마트에서 일하다보면 물건을 구매하시는 손님들보다 속으로 제가 더 많이 놀라곤 하는데요
요즘 물가가 엄청 올라서 몇 개만 사도 몇 만원 우습게 가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얼마 전 뉴스를 봤는데 “요즘 채소값 많이 안정됐다, 물가 상승률도 3%대로 잡혔다”라더라고요?
근데 그거 보고 진짜 고개를 갸우뚱했어요
통계 숫자는 그렇게 나왔다는데, 막상 우리가 장바구니 들고 마트 가면 전혀 딴세상 얘기잖아요.
저도 마트에서 일하지만 저희 동네 마트들을 여러 군데 돌아다닌단 말이죠.
대파 한 단, 양파 한 망, 애호박 하나 집을 때마다 가격표 보고 슬그머니 내려놓게 되던데 아닌가요? ㅎㅎ..
솔직히 찌개 끓이고 밑반찬 만들 때 채소는 필수라 안 살 수도 없잖아요
고기는 좀 줄여도 기본 채소 몇 개 고르면 영수증에 몇만 원이 훌쩍 찍히니까, 체감상으로는 물가가 3%가 아니라 한 30%는 폭등한 느낌..? ㅠ
정부 발표랑 내 지갑 사정이 왜 이렇게 따로 노나 싶네요😂
알고 보니 통계에는 안 잡히는 복잡한 유통 비용이나 동네 매장마다 가격 차이가 있어서 그렇대요
결국 뉴스에서는 물가가 잡혔다고 난리지만, 매일 가족들 밥상 차려야 하는 우리의 영수증 부담은 여전...
다들 요즘 장 보실 때 저처럼 손 덜덜 떨리지 않으신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