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들이 원하는 뼈마름의 기준은 뼈가 선명하게 보일정도로 마른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프로아나' 라고 합니다. 프로아나란 찬성을 의미하는 프로(pro)와 거식증을 의미하는 아나(anorexia)의 합성어로 마른 몸매를 추구하는 거식증 옹호자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운동으로 체지방을 깎아낸 탄탄한 몸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입니다.
극단적인 초절식이 아닌 운동으로 몸을 만든 대표적인 연예인은 예정화 입니다. 예정화처럼 운동으로 다져진 예쁜 몸을 누가 뼈마름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저탄고지와 프로아나의 결정적 차이
저탄고지는 우리 몸이 체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는 상태(키토시스)를 만드는 게 핵심입니다.
건강하게 체지방을 줄이면서도 근육을 보존하는 것이 목적이고요. 그래서 저탄고지를 제대로 하면 오히려 몸이 탄탄해지고 에너지가 생깁니다.
반면에 프로아나는 체지방뿐만 아니라 근육과 수분까지 모두 깎아내어 뼈가 드러날 정도의 기아 상태를 지향합니다. 이런 극단적인 초절식은 근육 손실, 탈모, 거식증, 생리 불순 등 신체 기능의 마비를 초래하는 여러가지 부작용이 생깁니다.
무엇보다 두 방식은 영양에 대한 태도가 정반대이고, 프로아나는 칼로리 자체를 거부하기 때문에, 저탄고지에서 강조하는 지방 섭취와는 완전히 다른 지점에 있습니다. 프로아나들이 추구하는 극심한 저체중은 영양 공급이 완전히 끊겨야만 가능하거든요. 결국 고영양, 고지방을 섭취하는 저탄고지로는 그들이 원하는 앙상한 모습이 절대 나오지 않습니다. 내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식과 파괴하는 방식은 확연히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