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탄고지나 카니보어 식단에서 왜 유독 소금 섭취를 강조할까요? 그 과학적인 이유를 설명해 드립니다.
1. 글리코겐과 수분의 관계
우리 몸은 탄수화물을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합니다. 이때 글리코겐은 독특한 성질이 있는데, 글리코겐 1g당 약 3~4g의 수분을 함께 붙잡고 있습니다.
저탄수화물 식단을 시작하면 몸은 저장된 글리코겐을 에너지원으로 먼저 꺼내 씁니다. 이때 글리코겐이 소모되면서 붙들고 있던 수분이 한꺼번에 배출됩니다. 식단 초기에 화장실을 자주 가고 체중이 빠르게 감량되는 이유가 바로 이 수분 빠짐 현상 때문입니다.
2. '인슐린 수치 저하'와 나트륨 배출
탄수화물 섭취가 줄어들면 인슐린 수치가 낮아집니다. 인슐린은 신장에서 나트륨을 재흡수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데, 이 수치가 떨어지니 신장에서 나트륨이 평소보다 훨씬 빠르게 몸 밖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3. 전해질 불균형과 '키토 플루'
신장에서 나트륨이 빠져나가면 우리 몸은 농도를 맞추기 위해 수분을 더 내보냅니다. 이 과정에서 칼륨, 마그네슘 같은 필수 전해질도 함께 소실됩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두통, 근육 경련, 무기력증 등을 흔히 키토 플루 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저탄고지나 카니보어 식단을 할 때는 신체 삼투압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의도적인 소금 섭취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반대로 일반식을 하는 사람들은?
기억하세요 소금물은 지금 드시는 식단을 생각하고 드셔야 됩니다. 이미 글리코겐이 가득 차 있고, 높은 인슐린 수치가 나트륨을 꽉 잡고 있는 상태에서 소금물을 추가로 마시면 몸이 과도한 수분을 머금게 되어 부종이 생기거나 혈압에 무리를 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