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련사는 비만견에게 식단 조언을 할 때 건강한 식단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저탄고지를 권장합니다. 저도 강아지를 아주 오랫동안 키웠었고 좋아하는 입장에서 많은 견주들이 아셨으면 좋겠어요.
강훈련사는 내장육을 먹여 비타민과 미네랄을 챙겨주면서, 자연스럽게 저탄수화물과 육류 중심의 식단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채소는 곁들이는 정도로만 섭취하기를 권하고요. 개와 인간은 신체나 대사적으로 차이가 있을지라도 근본적인 원리는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은 개보다 장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길고, 침 속에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들어 있어 탄수화물 소화가 용이합니다. 반면 개는 강한 위산으로 딱딱한 뼈나 날고기의 세균을 처리하는게 쉽고요. 또한 개는 기본적으로 지방과 단백질을 에너지로 쓰는데 최적화되어 있는 반면, 인간은 탄수화물과 지방 양쪽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유연한 대사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사실 두 가지 에너지를 모두 사용하기 용이한 구조임에도, 그 동안 탄수화물로만 에너지를 사용해왔기 때문에 비활성화된 지방 에너지 사용을 다시 활성화시키는 것이 바로 저탄고지의 목표입니다.
인간과 개는 신체 구조와 대사 방식의 차이로 완벽하게 일치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인간도 육류 위주의 식사를 하고, 소량의 탄수화물과 채소, 과일을 곁들이는 정도의 식습관을 유지한다면 살이 찌지 않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