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한 맛 소설을 쓰고 있어요
연애 소설, 감동 소설, 성장 소설, 치유 소설 따뜻한 캐릭터를
통해 삶의 희망을 발견해 보세요.
당신을 살리는 말을 하는 살아있는 캐릭터들과 만나 보세요
#인생에서 최고의 일은 바닥을 딛고 튀어 오르는 거예요.
서울시 구로구
문화/예술
쎄라
인증 27회 · 1주 전
당근만 심는 사람들
어떤 건물 옥상에 사람들이 텃밭을 만들었다. 그곳에 무엇을 심으면 좋을지를 사람들은 의논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을 수 있는 상추나 당근을 심자고 이야기했다. 그중에 리더 한 명이 이렇게 이야기했다.
-상추나 당근은 사다 먹으면 되지 않나요. 우리 모두가 보면 행복할 수 있는 꽃을 심읍시다.
그 리더분은 이야기했다.
-사람들은 모두 생산성만 이야기해요 하지만 인생은 생산성으로만 볼 순 없는 문제지요.
우리 인생의 많은 울림과 영감을 주었던 것은 생산성이 아니다. 우리가 꽃들과 시간을 보내고 자연 안에서 누림을 갖는 이유는 그 안에서 우리가 힐링을 얻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매우 비생산적인 일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반려동물에 빠져드는 이유는 그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행복하기 때문이다.
생산성을 강조하는 목적 성취적인 사회에서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조차도 생산적인 존재로 본다. 만일 자신이 생산적이지 못한다고 느낄 때는 쓸모없는 존재라고 느끼고 괴로워하곤 한다. 하지만 우리는 생산성을 위해
존재하는 건 아니다. 사실 우리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아름답고 가치 있는 사람들이다.
내 인생이라는 밭에 당근만 심지 말고 꽃도 심어보자 생산적인 일에만 매달리지 말고 비생산적인 일에도 나의 힘과 정성을 쏟아보자. 어디에 꽃이 필지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
우리는 돈을 벌 수 있는 일만 생산적이고 가치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사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우리를 살 수 있게 만들었던 것은 우리 내면을 흐뭇하게 하고 만족시키게 했던 일들이 아니었을까? 그것은 비단 돈이 되는 일만은 아니었던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