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봄에 이 집(빌라)에 이사 온 후 숙면을 취해야 할 시간,,
새벽 3시쯤.. 처음엔 방송댄스를 추나?
30분간 ‘격렬한 발망치 소리’에 잠이 확 깼다.
“윗층 딸이 잠을 안자고 저 미친짓을 하나?“싶었다.
그 집은 부부가 밤에 장사를 하러 남대문을 나가니까…
발망치의 범인은 그녀의 외동딸이라 확신하며
그들이 이사나가는 날까지 속으로 대학생인 그녀를 저주했다.
그러나… 헐
2025년 그들이 아파트로 이사를 간 후 마주한 진실은
순전히 나의 오해였다.
그 발망치 소리에 난 오늘도 잠을 설쳤고..
그동안 윗층을 저주하고 미워했던 내가 부끄럽고 진짜 너무너무 미안했다.
의식적으로 발망치 소리를 회피하며 그럭저럭 지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래층에서 우리집에 올라왔다.
아랫층은 한달 전, 올 수리를 마치고 이사온 신혼부부.
‘새벽마다 발망치 소리에 숙면을 취하기가
어렵다며 어린애를 키우냐’고 묻는다..
물론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불신하며 돌아갔다.
“나도 이사를 가야하나?”
이제 내가 어느누군가의 오해의 불씨로 남게 되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불편하다.ㅜㅜ
새벽마다 분주한 30분간의 발망치 소리
범인은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