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대표 익명카페 UNKNOWN 🫥
이름도, 직업도, 나이도, 성별도 없이
오직 사람 그 자체가 본질이 되는 공간입니다.
어깨에 쌓인 짐을 잠시 내려놓고
남들이 입혀 준 옷을 잠시 벗어놓고,
솔직한 나 자신의 이야기를 나눠봐요.
무슨 글이든 사진이든
이야기든 고민이든 어떤 주제도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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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라이프스타일
화이트맨
인증 19회 · 6일 전
12 극한심리 소설 🧐너나 잘하세요.
나는 잠에서 깼다꽤 오래 동안 잠들었던것 같다...."하~ 일어나야지 흐아암~" 🥱부스스한 머리를 쓸어넘기고 정신을 가다듬어 본다. 아직 어제 먹은 숙취가 깨지 않은것 같아정신이 몽롱~ 한것 같다...안경을 찾아 본다... 시야가 흐릿하니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이내 귀찮은듯 다시 침대위를 뒹굴며나는 또 자아도취에 사로잡힌다."나는 멋쟁이 꽃미남 스포츠맨 하하하오늘도 여자들은 나의 매력에 헤어나오지 못할꺼야껄껄껄껄~~~~"라며 생각했다.일을 관둔지는 조금 됬다...문득 침대 옆을 둘러보니 빈 피자박스 치킨상자들과 술병들이 방안을 어지럽히고 있었다."아~ 씨 동수가 또 이렇게 해 놨구나?!네가 먹었으면 좀 치워야지 ㅉㅉ"동수는 내 친구이다.그 친구는 식욕이 엄청난 먹는것 밖에 모르는 슈퍼 돼지였다.나는 항상 뚱뚱한 그녀석을 보며 속으로 비웃기도 했다."ㅉㅉ 네가 몸매 관리도 안하고 매일 술만 쳐마시고 운동도 안하니 이렇게 뚱뚱하고 살이나 찌지.그럼 누가 널 좋아하겠니~?여자들이 널 보고 다 드럽다고 도망가겠다 ㅋㅋㅋ나 봐라. 역삼각형 몸매에 구릿빛 피부!나는 체질부터가 너랑 다른 선택받은 존재라구 ㅋㅋ"(이 남자는 어려서부터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신의 축복을 받아왔고 30대가 넘도록 술과 담배에 찌들었건만 피부하나 상하지 않았었다)사실... 내가 너랑 만나는거는 니가 내옆에 있으면내가 더 돋보이기 때문이지 ㅋㅋㅋ솔직히 말해봐? 너도 나처럼 잘생기고 몸매 좋은 친구 있으니까 고맙지?그래~ 다 그렇게 사는거야부스럭~그때 문득 인기척이 느껴져 일어나 뒤를 돌아보았다!동수였다...혹시... 내가 하는 말을 들었을까?;;아님 뭐 어떠냐? ㅋㅋ동수는 후줄근한 티셔츠에 축늘어진 뱃살을 한채나를 보고 서있었다.얼굴에는 더덕더덕 여드름이 나있고 개기름으로 얼룩진 동수의 얼굴에 나는 구토가 쏠린다.나는 동수에게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하자 했다.뭐 난 아쉬운게 하나도 없으니까 말이다 ㅎㅎ"동수야 아구 우리 동수 왔어?야 솔직히 말해서 넌 좀 살 빼야것다~디룩디룩 너의 뱃살에 맞는 옷은 있니?ㅋㅋㅋ솔직히 이건 말 안하려고 했는데...누가 너에게 시켰니?그렇게 맨날 할일없이 기름진 음식 쳐먹으며맨날 살찌라고.맨날 운동은 안하면서 살찐다 걱정이나 하고 주저리주저리 변명이나 하고 말야~~아 정말 옆에서 듣고 있는 나는 지겨워 죽겠어!그 먹을돈이나 아껴서 헬스나 다녀~쌔끼야~~....야! 너 내말 듣고 있냐?듣고 있냐고!!"동수는 아무 말이 없이 그저 나를 똑바로 바라보고만 있었다..."아~ 이 꽃미남 형님께서 직접 말해주는데 가만히 있어? 야 뭐라고 말 좀 해봐!!"나는 동수의 어깨를 힘껏 밀치려 그에게 서서히 다가갔다... 쫄지 말자;; 무슨일 기분 안좋은일 있나본데... 살 쪄서 스트레스 받아 그렇겠지 ㅋ동수도 나에게 점점 다가온다...뭔가 말없는 그녀석이 겁이 났지만 더 쎄게 나가야한다!나는 동수의 어깨를 힘껏~! 주먹으로 때렸다."야 친구가 생각해서 말을 하면 고맙게 들어~!"쩌억~~~!주먹에 맞은 거울이 금이 가 있다...순간 정적이 흘렀다...내가 본 동수는 바로
나 자신이었다....
.....미안하다 동수야 ㅠ내가 잘할게...동수는 작년에 헬스를 끊고 운동을 시작한 뒤로지금은 헬스 트레이너가 되 있었지... 참 ㅎㅎ
이웃들이 공감했어요
조회 210
금목서 67 M
6일 전
잘한것이 있스면 칭찬해 주시고
못한것이 있스면 감싸 주세요
마냥 30대가 아니에요
친구라도 말 조심 하면서 우정을 싸기 바랍니다
노땅 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