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대표 익명카페 UNKNOW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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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맨
인증 15회 · 1주 전
04 화이트맨 심리소설 양무리속의 호랑이 🐯
04 화이트맨 심리소설 양무리속의 호랑이 🐯
옛날 옛적에 우암산자락 평원에 작은 백호랑이 한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그 호랑이는 어미를 잃고 초원위의 양무리에게 다가갔어요.양들은 그 호랑이를 자식처럼 대하며 먹여주고 재워 줬습니다.세월이 흘러호랑이와 양들은 성장했습니다.커가면서 험상궂게 변한 얼굴과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백호는 양무리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기 시작했어요.백호는 그들에게 웃어 보았지만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백호를 본 양들은그를 무섭고, 혐오스럽고, 이상하게 쳐다 보았습니다.아무도 백호에게 다가오지 않았습니다.백호는 슬펐어요 ㅠ백호는 어미양에게 말했습니다."왜 저는 친구들과 다르게 생겼어요?친구들은 저와 놀아주지 않아요 ㅠㅠ전 너무 힘들어요. 전 어떻게.. 해야되죠?"어미양도 두려움에 사로잡혀 백호에게 얘기했습니다."나도 잘 모르겠다... 그냥..네가 다른거야... 난 그런 너를 이해 못하겠다.왜 그렇게 험상궂은 얼굴을 하고 있니?"어린시절 백호와 가장 친했던 검은양이 다가왔습니다."백호야 그냥 받아드려. 넌 그냥 이상한 얘야아무도 널 좋아하지 않을거야그냥 그렇게 살아 방법이 없어 ㅋㅋㅋ"백호는 화가 났습니다.그리고 펑펑 울었습니다.그걸 본 또다른 양이 다가와 말했습니다."어우 무서워라~ 너가 그러니까 사람들이 싫어하는거야그래서 양들이 다 널 떠난거야 알겠니?널 좋아하는 양들은 아무도 없을꺼야"백호는 할말이 없었습니다.백호가 좋아하던 예쁜양이 있었습니다.백호는 그 양에게 물었습니다."너두 내가 무섭니?"예쁜양은 말했습니다."옛날에는 너 이러지 않았어 ㅠ왜 그렇게 무서운 표정을 짓는거야나한테 왜그래 ㅠ 다가오지마 ㅠ저리가~~ 난 니가 무서워...".....잡을수 없는 바람처럼...가질수도 없고...함께할수도 없고...쓸쓸함만 가득한 백호는절벽을 향해 걸어갑니다...터벅터벅백호는 혼잣말을 되뇌입니다."뭔가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ㅠㅠ 난 이제...."그리고...백호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