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제직장에는 일일결산이란게 있었습니다
저는 업무뿐만 아니라 그날그날의 감정까지도일일결산하는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었습니다 결혼후에는 부부의 일상에서 쌓이는 감정을 주말에 소주한잔하며 결산하는걸로 새끼손가락 걸었어요 가슴속에 몇장? 쌓일게 없으니 개운하고 좋았습니다
단점도 있었어요 조그만 찌꺼기도 가슴에 남겨놓기 어려운 인간이 돼버렸네요
수많은 시간을 거치며 좀 나은인간이 됐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요즘 나만이 아닌 다수의 공간에 들어와보니 며칠안됐는데도 감정소모가 제법 되더라구요 따뜻한분들의 귀감이될 얘기도 많고 쳐들어와서 물흐리는 분 계속 원색적인 비속어만 남발하는 분 어휴 잠시 탈퇴할까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달리 해봤습니다 다수의 타인한테는 제가 다른성향이었을테고 그분들또한 저처럼 감정소모가 없었을까? 결론을 얻었네요
살아가며 받는 공감과 위로와 격려 깨달음 모든것들 공짜는 없다는거 ~!
좀더 자신을 갈고 닦아야겠습니다
흥부의 박처럼 대박의 기운이 모든분께 닿기를 소망합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