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발생한 일입니다..
출장 중 기차 시간도 남고, 몸도 피곤해서 사우나를 가게 되었습니다.
몇시간이라도 잠 좀 자보겠다고 수면실에 가게 된게 화근이었습니다.
겨우겨우 잠들었는데 휴대폰 다른분 전화소리가 너무 크게 울려 잠에서 깼고, 눈만 감은채 다시 잠에 들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옆에서 서로 다른 사람의 숨넘어 가는 듯한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악몽을 꾸고 있구나 생각하고 잠들려는 찰나....
제 몸을 덮어놓은 수건을 누군가가 들추는 듯한 느낌이 들어 반대쪽으로 몸을 돌리는 순간 옆에서 일어나는 일을 어둠속에서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4명이 서로가 한몸이 되어 손과 입을 사용한채 참... 뒤에 상황은 모두 추측하시는 그 상황입니다.
시간을 확인하는척 일단 자리를 떠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일어나서 자리를 피하고 샤워만 가볍게 마친뒤 바로 빠져나왔습니다.
사우나에는 사람도 엄청 많은곳이었는데, 수면실에서는 참 아이러니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더라구요.
너무 큰 충격을 받으니 어떠한 판단도 제대로 되지않고 분명 그 장소를 벗어나야 된다는 생각은 드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더라구요...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놀라긴 하였지만, 이미 수차례 위와 같은 상황으로 많은 제보를 받고 있고 여러차례 경찰도 다녀갔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오늘부로 수면실을 폐쇄하겠다고는 하였으나, 업체도 딱히 해결책이 없다보니 많이 답답해 하고 있더라구요..
하루 반나절 잊어보려고 해도 그 짜증 순간이 계속 생각나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소주 2병 원샷하고 술기운에 잠을 청해보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