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때, 미대입시를 준비했었죠. 저는 고3 4월에 시작을 해서 늦게 시작한 편인데, 곧 잘해서 선생님들께 평이 좋았지만 실전에서는 대기번호 42번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었답니다. 그때, 가장 친했던 친구가 중학생 때부터 쭉 학원을 다녔지만 이렇게나 대충 다닐 수도 있을까 하는 정도였는데 그녀석은 덜컥 붙더라구요. 진짜 얼마나 분하던지 ㅋㅋㅋ 그때, 하느님 아버지 알라신 부처님 등 온갖 신이라는 신께 빌면서 천장을 바라보며 울며 이번만 붙게 해주신다면 제가 진짜 열심히 살겠습니다하며 빌었던 적이 있어요. 아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빌고 열심히 살았나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