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가 하우스 안에서 훨씬 많이 열렸다면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온도 차이
고추는 원래 더위를 좋아하는 작물입니다.
낮 온도 25~30℃ 정도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하우스는 밤에도 온도가 비교적 유지되어 생육이 빠릅니다.
노지(햇볕 바로 받는 곳)는 밤 기온이 떨어지거나 바람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봄철이나 초여름에는 하우스와 노지의 성장 차이가 크게 나타납니다.
2. 비를 맞지 않음
노지 고추는 비가 오면
꽃이 떨어지거나
수정이 잘 안 되거나
뿌리 활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하우스 고추는 수분 관리가 일정하여 꽃과 열매가 안정적으로 달립니다.
3. 바람 영향 감소
고추꽃은 생각보다 약합니다.
강한 바람이 불면 꽃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어린 열매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하우스는 바람을 막아주므로 착과율(열매 맺는 비율)이 높아집니다.
4. 토양 온도 유지
고추는 뿌리가 따뜻해야 잘 자랍니다.하우스는 땅 온도도 높게 유지되어
뿌리 발달
양분 흡수
열매 생산이 더 활발해집니다.
5. 병해 발생 차이
노지는
탄저병
역병
세균성 병해등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하우스는 비를 맞지 않아 병 발생이 적고 잎이 건강하게 유지됩니다.
다만 하우스의 단점도 있습니다
너무 더워지면
꽃이 떨어지고
수정이 안 되며
진딧물, 총채벌레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낮 기온이 35℃ 이상 올라가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농사 경험상 보면, 같은 모종을 심어도 초반에는 하우스가 노지보다 2~3배 가까이 수확이 많은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울산처럼 여름철 비가 잦고 바람이 있는 지역은 그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