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넘어간다는 건
잘 닦인 탄탄대로를 걷는 것이 아닙니다.
길이 아닌 길을 지팡이 하나 들고 길을 내며가는 것입니다. 바윗길, 벼랑길, 가시덩굴 길도
마다않고 소나무 뿌리처럼 질긴 의지로 묵묵히 걷는 것입니다.
건강해지고 친목을 다지며 삶의 힐링이 되어 줄 산행 혼산말고 함께해요.
서울시 성북구
건강/다이어트
마우스
4주 전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축제 후기
강화도의 봄을 상징하는 대표 풍경을 꼽으라면 단연 고려산 진달래입니다.
4월이 되면 고려산 정상부 일대가 분홍빛 진달래로 완전히 뒤덮이며
‘꽃의 산’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화려한 풍경이 펼쳐집니다.청련사 들머리으로 시작해 고려산 정상에서 간단히 점심식사후 적석사(서해 일몰 멋진곳)하산했습니다.
고려산의 진달래 군락지는 정상부 능선을 중심으로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특히 4월 중순 절정 시기에는 능선 전체가 핑크빛 카펫처럼 보이며,
등산 경험이 많지 않은 분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코스이기 때문에 매년 많은 방문객이 찾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도 날씨가 비갠 후에 따뜻해 등산객들이 많이 있었지만,
능선 구간은 워낙 넓기 때문에 사진 찍기에도 적당히 여유가 있었습니다.
초입에서는 소나무 숲길이 계속 이어지며, 30~40분 정도 오르면 시야가 트이기 시작합니다.
능선에 도착한 순간 분홍빛 진달래 군락이 한눈에 펼쳐지는데,
실제로 보면 사진보다 훨씬 넓고 색감도 깊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진달래꽃들이 살랑거리며 움직이는 모습은
정말 ‘진달래 파도’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였습니다.
저는 능선 중간의 평평한 바위에서 간단한 간식을 먹으며 오랫동안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다음에 버스대절해서 오면 여러곳 관광도 하고 밴댕이 회무침으로 뒤풀이 후 돌아오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