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린이집 하원 후 놀이터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아이들끼리 모래놀이를 하고 있었어요.
저희 아이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다른 아이가 가져갔는데, 제 아이는 아무 말도 못 하고 가만히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OO야, 네가 먼저 가지고 놀던 거니까 이야기해도 돼”라고 했는데…
옆에 계시던 그 아이 어머님이 갑자기 웃으시면서
“애들끼리 크면서 배우는 건데 엄마가 너무 개입하시는 거 아니에요?”
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순간 너무 당황했어요.
제가 진짜 과하게 개입한 건가 싶기도 하고…
근데 집에 와서 생각할수록 기분이 이상하네요.
아직 어린 아이인데 자기 의견도 못 말하는데 가만히 있는 게 맞는 건가요?
남편은 그냥 신경 쓰지 말라는데 계속 생각나요.
제가 예민한 건지, 아니면 저 상황에서 다른 분들도 한마디 하셨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