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네에 온 지 얼마 안 된 육아맘이에요.
오늘 너무 황당하고 손이 떨리는 일이 있어서 글 써봅니다.
어제 놀이터에서 아이랑 놀고 있는데, 어떤 인상 좋으신 아주머니(혹은 이웃)가 오셔서 아이가 너무 예쁘다며 과자랑 음료수를 쥐여주셨어요. 요즘 세상 흉해도 동네 정이라 생각하고 감사히 받아왔죠.
근데 집에 와서 애 주려고 보니까, 과자 상자는 이미 뜯겨 있고 내부 봉지가 아주 미세하게 뜯어져 있더라고요. 음료수도 유통기한이 무려 1년이나 지난 거였고요...
순간 너무 소름이 돋고 기분이 나쁜데, 제가 예민한 건가요? 이거 일부러 이러신 걸까요, 아니면 그냥 모르고 주신 걸까요? 다시 만나면 한마디 해야 할지,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고 피해 다녀야 할지 모르겠어요. 정말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