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 육아 20개월 차 엄마입니다.
진짜 너무 서럽고 답답해서 여기 하소연이라도 해봐요.
어제 남편이 씻으러 간 사이에 남편 폰으로 시어머니 전화가 오길래 받으려다, 슬쩍 화면에 뜬 카톡을 봤는데요...
남편이 시어머니한테 제 험담을 해놨더라고요.
"OO 엄마(저)는 집에서 애만 보는데 왜 이렇게 맨날 피곤하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집안 꼴이 항상 엉망이다" 라면서요. 제가 주말에도 남편 쉴 수 있게 혼자 애 데리고 나가고, 밤새 잠 못 자면서 독박 육아 하는데... 시댁 가서는 자기 다정하고 집안일 잘하는 1등 남편인 척 다 해놓고 뒤에서 저런 카톡을 보내고 있었네요.
손이 부들부들 떨려서 남편 얼굴 보기도 싫은데, 이거 대놓고 카톡 봤다고 말하고 싸워야 할까요? 아니면 모른 척 연기해야 할까요? 마음이 너무 무너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