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챌린지 레이스에서 아쉽게 140을 하여 ㅂㄷㅂㄷ 하던때 3월 복수전이 찾아와버렸다.
조급했던 탓인지 다리가 무겁고 걱정되었다.
그런데 야생마분들을 한분씩 만나게 되고 반갑게인사를 하다보니 마음에 위안이 되었고, 다같이 레이스하러 가는길이 설레고 좋았다.
레이스가 시작되었고 @버미형과 인사마 박성혁형이 이끌어주는 리딩버스를 타고 안전하게 가다 12km 쯤 퍼질 찰나, 버미형이 멘탈을 잡아줘서 쭉 끌고 갈수 있었다. 마지막까지 격려해주신 덕분에 만족스럽게 끝마칠수 있었다.
결과는 138:23
러닝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목표했던 기록들을 10k, 하프, 그리고 풀코스를 달성하고 나니 또 다른 목표가 생겼다. 야생마와 함께 해서 달성할수 있었던거 같다 🐎🐎
야생마가 아니였다면 지속가능한 취미가 아니게 될수 있었던거 같은데, 좋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 또한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고 현재는 같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단 생각이 든다 ㅎㅎ🤗
겨울 내내 야생마가 잠들었을때 홀로 뛰던것도 생각이 나고 가끔 사진첩보면서 우리가 여름에 뜨거웠었구나 라는 추억에 잠기며 겨울을 버텼던거 같다. 이제 시즌이 시작되었고 이 대회를 기점으로 잠들어있던 야생마들이 다시금 깨어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