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뜨면 시간부터 계산하고
준비하다 보면
결국..ㅋㅋ
커피만 들고 나가는 거죠.
그렇게 버티다가
오전 10시쯤 되면 갑자기 허기 몰려오고
편의점에서 빵이랑 달달한 음료 사 먹고.
그 흐름이 반복되니까
하루 내내 몸이 들쑥날쑥한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요즘은
짧게라도 아침 먹는 시간을 만들고 있어요
보기엔 브런치 느낌도 나는데
막상 준비는 생각보다 간단해요.
특히 바쁜 아침엔
복잡한 요리보다
이렇게 꺼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오래 가더라고요.
토스트는 일부러 너무 달지 않은 빵으로 먹는 편이에요.
예전엔 아침마다 달달한 빵 찾았는데
먹고 나면 금방 허기져서
더 힘들더라고요.
요즘은 담백하게 구운 토스트에
계란 같이 올려 먹는 게 훨씬 안정적이었어요.
따뜻한 빵 냄새 맡으면
잠 덜 깬 아침 기분도 조금 풀리고요.
계란은 진짜 아침 식단에서 빠지지 않아요.
프라이로 먹을 때도 있고
삶아서 먹을 때도 있는데
확실히 단백질 들어가면
오전 컨디션 차이가 느껴져요.
예전처럼 금방 배고파지는 느낌도 덜하고요.
그릭요거트는
아침 식단이 너무 퍽퍽해지지 않게 잡아주는 느낌이에요.
처음엔 조금 시다고 느꼈는데
먹다 보니까 오히려 깔끔해서 좋더라고요.
과일 조금 올려 먹으면
디저트 느낌도 살짝 나고요.
다이어트식단인데도
너무 참는 기분이 안 들어서 괜찮았어요.
닭가슴살은 양 많이 안 먹어도
같이 곁들이면 든든함이 확 달라져요.
예전엔 닭가슴살 하면
운동 식단 같은 이미지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그냥
냉장고에 있으면 마음 편한 재료 느낌.
그리고 요즘 느끼는 건
아침을 챙겨 먹는 날은
하루를 덜 막 쓰게 된다는 거예요.
점심도 조금 덜 자극적인 걸 찾게 되고
저녁 폭식도 줄어드는 느낌.
한 끼가 다음 선택까지 이어지는 게 신기했어요.
예전엔 식단관리라고 하면
항상 빡세고 피곤한 느낌이 먼저였는데
지금은 그냥
몸이 덜 흔들리게 먹는 루틴에 가까워졌어요.
무조건 참는 방식보다
내 생활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느낌으로.
아직도 늦잠 자면 아침 거를 때 있고
빵집 지나가면 흔들려요.
근데 예전처럼 극단적으로 굶지는 않으려고 해요.
요즘은 아침 한 끼라도
내 몸 편하게 시작해보자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