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님은 어깨가 굽었어요 !
- 아 회원님 라운드숄더네요 ㅋㅋ
- 등이 너무 말리셨네요 등 좀 펴야겠네요.
등을 강화하고 전면부를 펴줘야해요.
네? 그야 등이 힘이 없고 소흉근의 타이트함이 원인이기 때문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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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럴까요 ?
틀린 말은 아니지만 해결법이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예시를 들어볼게요.
매번 종아리에 쥐가 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마사지만 받으면 귀신 같이 안아파요.
그러고 얼마 못가 다시 쥐가 납니다.
그럼 이 사람의 종아리가 쥐가 나는 원인은
종아리인가요?
원인을 제거해야지 어째서 결과물만 놓고 꾸짖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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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에 내 어깨가 말리고, 내 등이 굽었더라도
내 소흉근이 단축되어있고, 내 등에 힘이 없더라도
단순히 그 둘만 해결한다고 해서
내 체형은 개선될 수 없습니다.
내 소흉근이 단축된, 내 등이 굽은 원인이 있을 것이고,
그 원인의 원인이 또 그 원인의 원인이 있을겁니다.
흔히 말하는 소흉근의 단축이나 전거근의 단축, 후면사슬의 약화
이 친구들은 '공범'이지 '주범'이 아니에요.
우리는 일을 이렇게 까지 키운 '주범'만 잡아내면. 즉,
애네들의 대가리만 잡아내면 생각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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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을 달리해야하는 이유는
이제 어느 정도 이해 되셨을까요?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것이고
사람마다 그 시작점이 다를 겁니다.
그렇기에 사실 주범을 정확히 찾아내는 건 불가능하겠죠.
하지만 큰 틀만 잡아나간다면 쉽게 처리 가능합니다.
일단 첫째로
내 후면부는 왜 약할까요?
전면부 근육과 다르게 후면부의 근육들은
대부분 직접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근육이 아닌
저항하는 근육들에 가깝습니다.
기둥처럼 잡아주는 역할이요.
그러다보니 실제 생활에서 직접적인 움직임을 내지 않는 편이고
더군다나 생활패턴자체가 후면부가 늘어나 있는
+ 쓰이지 않는 자세
ex) 앉아서 업무 보는 자세
를 취하고 있으니 후면부가 쓰일리가요.
그럼 우리의 뇌는 내 등이 아닌 다른 근육들을 사용하려 합니다.
왜요?
= 내 머리에 등을 사용한다는 건 입력이 안되어있거든요 !
때문에 내 등근육이 등 근육으로서의 힘을 받는 것을 가장 먼저 인지시켜야합니다.
이것은 억지로 만드는 수축 혹은 이완을 의미하지 않아요.
당장에 프론트레이즈를 가벼운 무게로 진행해보세요.
어깨만 힘이 들어오진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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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른 이야기로 비껴나갈 뻔 했는데 다시 이어 적자면
내 등이 약한 이유는 보통
1) 등 자체의 기능부전
2) 요추의 과한 전만으로 인한 굽은 흉추
3) 후면사슬의 전체적인 협응력 부족
4) 전면부와 후면부의 길항관계 미생성
이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말이 어렵지 사실 그냥
1) 가벼운 무게부터 Y레이즈 같은 걸로 등에 대한 인지를 시켜야 하고
2) 요추가 꺾이면 위에서 보상으로 흉추가 굽게되니 내 몸의 정렬을 찾아내고
3) 등 뿐만이 아닌 후면사슬 전체의 근육 강화 및 활성화를 만들고
4) 이를 바탕으로 전면부에서도 강한 힘을 내는 것이 느껴져야합니다.
근데 4번을 보면
이미 전면부의 텐션이 강하니까 상체가 굽은거 아닌가요 ?
그럼 더 쎄지면 안되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는데
근육이 강한 것과
단순 길이가 짧은 것은 다릅니다.
내 근육은 적절한 길이일 때
즉 올바른 정렬상태일 때 가장 강한힘을 내고
과한 단축과 과한 늘어남은
근육이 결코 강한 힘을 낼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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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일을 시작하며 여러 사람들을 봐오고
이런저런 교육들을 들을 때 마다 느끼는건
사실 결국
체형 교정 = 보디빌딩
이라는겁니다.
체형 교정이란 결국 내 몸을 정렬에 맞춘다는 것인데
저희 몸은 정렬에서 벗어날 수록 힘을 내기 어려운 상태가 돼요.
거기에 더해 체형적으로 무너져 있다면
내가 사용하고자 하는 근육의 수축 혹은 이완이 제대로 나올 수가 없습니다.
또한 넓게 봤을 때는
체형 교정 = 보디빌딩 = 재활
이 될 수 있어요.
우리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것도
약점 부위의 강화 또,
안쓰던 근육의 사용 및 활성화와
그를 통한 근육의 올바른 사용 순서를 만들어 내는 것이고.
위 3가지는 같이 병행되었을 때
가장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운동 종목과 강도만 다를 뿐
결과적으로 모든 동작들이
우리의 체간을 안정시키는데 있고요.
중량의 정체가 시작되었나요?
마무리 운동에 플랭크만 포함 시켜줘도
내가 다룰 수 있는 중량이 올라간다면 어떠실 것 같나요 ?
궁금하신건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