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을 하고, 일기를 쓰고, 마음챙김을 하고..
이 모든것들에 대해 자칫 잘못 오해하는 경우가 있어요.
명상을 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담대해지고
마음을 잘 다스리게 되고 그래서 감정에 동요하지 않고
늘 평온하고 편안한 상태로 살아가는 거겠지? 라고요.
하지만 마음챙김이나 명상은 나를 그런 상태로
만들어주기 위한 것들이 아니예요.
오히려 느껴지는 감정들을 온전히 느끼고 받아들여주고
인정하고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건강하게 그 감정들을 풀어나가는 태도를 가지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내가 많은 시간을 명상이나 마음챙김에 썼는데도
어떤날엔 감정이 주체가 되지 않아 눈물이 펑펑 쏟아지고
그런 나에게 실망하고 마음이 무너지게 되요.
그렇지만 울고 있는 자신을 칭찬해주세요.
울어야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울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안다면,
그 감정을 용기있게 똑바로 보고 울고 있는 나를 칭찬해주는게 어렵지 않답니다.
우리가 결국 울어서 해결되는 일이 아님에도, 펑펑 울고나면 어느정도 후련하고 개운해지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에요.
나는 내 마음을 알고 이해하고 온전히 느껴주었다.
저도 어제는 눈물이 펑펑 쏟아졌어요. 그게 처음에는 분노나 짜증이라고 생각했는데 울고 있는 제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니 그것은 두려움이었어요. (자세한 내용은 공유하지 않을게요)
두려움과 공포에 떨고 있는 나를 인정하고나니 같은 상황에서 마음이 요동치지 않았어요. 참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나는 왜 작은 일에도 감정에 휘둘리고 마음이 무너지는 걸까 생각한다면 오히려 나는 나의 마음에 무감각하지 않고 방치하지 않는 사람이야. 나는 건강한 사람이야. 나는 늘 나를 신경써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야, 라고 생각하면 되요.
정말로 당신은 그런 사람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