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국대를 꿈꾸며~
드뎌 전 세계 축구인의 축제 월드컵이 시작됐다
태극전사들이 첫단추를 역전승으로 멋지게 장식했다~
골이 들어가는 순간엔 나도 모르게 두 팔이 번쩍 들려지며 고성을 지른다~
소싯적엔 축구 선수가 되는것이 꿈이었건만 왜소한 체구탓에(7살에 입학하느라 동창생들보다는 조금 ㅎ)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그저 동작이 잽싼 조금은 센스있는 학급 대표 정도만 되는 실력인지라 ...
96년도 서른여섯의 나이로 처음으로 동네 조기축구회에 가입하여 지금까지 운동장을 달린다~
다들 젊은 나이인지라 남다른 깡다구?와 무한?한 체력외엔 내세울게 없는 그저 그런 조기회 선수... 대회 참가시는 벤치 멤버로 고함만 지르는 ㅎㅎ
후보의 설움을 겪으면서도 나는 꿈을 놓지않았다
"비록 지금의 나는 후보에 불과하지만 50대가 되면 너희들을 추월할 것이다" 라고 마음을 다잡으며 나름 철저한 몸관리를 하면서 낚아온 세월이다
평소 나태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온 결과인지 오십대 육십대의 나는 아직까지 삼십대의 몸과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자신한다(조금은 과장인듯 ㅎㅎ)
그때의 친구들을 제치고 드뎌 올 해 성남시 60대 대표로 당당히 선발되고 도 대표의 일원이 되어 오는 8월엔 60대 전국대회(대통령배)본선에 당당히 출전한다~
내 꿈은 현재진행형 이다
60대 시 대표는 이루었고
70대 국가 대표가 최종 목표이다
물론 운좋게 그때까지 살아남아야겠지만~^^
내일도 수지 체육공원 축구장에서 대회에 참가한다
6월의 땡볕에서 내 나이보다 어린 친구들과 뛰고 부디침은 무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직은 자신있다~
꿈을 향해 달리는한 포기는 없기에~~~
공부하느라 늦게 오는 고3 아들 기다리며 주절거려 봅니다~
모두들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