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하소연할 곳이 없어 푸념하는 마음으로 글을 남깁니다...저는 현재 본업 외에 새벽 배송과 주말 대리운전까지 쓰리잡을 뛰고 있습니다. 아이와 아내에게는 부족함 없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어, 하루 4~5시간 쪽잠을 자며 버틴 지 벌써 3년째입니다.
사실 무리였다는 걸 압니다. 아내가 아이 교육과 인프라를 이유로 강력히 원했던 신도시 아파트, 그 과도한 대출금을 감당하느라 제 몸이 부서지는 건 상관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밖에서 땀 흘리며 가족의 미래를 위해 사투를 벌이는 동안, 아내는 그 집에서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었습니다.
"우리 가족을 위해 조금만 더 고생하자"던 아내의 말이 아직도 귓가에 선한데, 모든 것이 기만이었다는 사실에 숨이 쉬어지지 않습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