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 이번에 회사에서 고생했다고 보너스가 꽤 나왔거든요. 저한테는 말도 안 하더니 오늘 우연히 통장 정리하다가 그 돈 다 시댁으로 이체된 거 확인했어요.
안 그래도 저번 달에 저희 친정 아빠 생신 때는 돈 없다고 투덜대더니, 시댁에는 수백만 원을 덥석 갖다 바친 거 보고 진짜 배신감이 들어서 미칠 것 같아요. 따져 물으니까 "우리 엄마 임플란트 해드린 건데 그것도 못 하냐"면서 오히려 저를 속 좁은 사람으로 몰아가네요.
시어머니는 고맙다는 전화 한 통도 없으시고... 저 몰래 자기들끼리만 입 맞춘 것 같아서 너무 소외감 들어요.
이거 그냥 가족이니까 좋은 게 좋은 거다 하고 넘어가야 하나요? 아니면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화내고 경제권 가져와야 할까요? 인생 선배님들, 남편 버릇 어떻게 고쳐야 할지 조언 좀 꼭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