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이쁘고 사랑스러운 우리 아가 세치야 좋은세상에서 세삶을 시작할 수도 있고 아직 친구들과 뛰어논다고 지금쯤 정신없이 놀고있을 수도 있고 그러겠네 ㅎㅎ 오늘 엉아는 심리상담을 다녀왔어. 가서 도란도란 선생님이 내 예기도 들어주시고 해결방안도 알려주시고 너무 가슴따뜻해지는 위로의 시간을 보냈다. 오늘 선생님이 그러시더라 어떤 모습으로든 다시 엉아한테 돌아올거니 계속 붙잡고 있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죄책감이 있다면 빨리 털어내셨으면 좋겠다고 하셨어. 조금은 덜어냈다고 했지만 아직도 사고 당시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한것 같나봐. 말하면서 눈물이 계속 흐르더라. 이 눈물이 죄책감에 나오는 눈물일까 아니면 그리움에 나오는 눈물일까 솔직하게 분간은 안가 추억이 너무 많더라 밤새 이야기 해도 못끝낼 만큼 같이 서울역 갔던거 놀러갔던거, 지렁이를 몸에 바르고 다리고 이상한거 주워먹고 동물병원도 가보고 한프레임 단위로 다 생각나고 추억하고 기억나고 한해 한해 지날수록 이 감정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게 조금은 무섭다 ㅎ진짜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찾아가는 여정이 다 아직은 안개로만 가득 차서 헤쳐나가는데 긁히고 찢기며 나아가 빛이 있는곳에 너가 웃으면서 반겨줄 날만을 기다리고 있어 보고싶은 우리아가 세치~~! 영원히 널 잊지 않을거야..사랑한다. 즐거운 하루만 되길 바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