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너무 늦었다...엉아가 많이 미안해 아가야..마음이 너무 뒤숭숭해서 쓰다 지우다 하다보니 어느덧 하루가 지나버렸네 하루가 지나가는게 너무 무섭다 정말...오늘 이상하게 세치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네...그동안 조금 괜찮았는데....이제 오늘이 지났으니 2일이 남았는데 아 진짜 마음 강하게 먹고 보낸다고 다짐은 하는데 어후...어떻게 시간이 가까워 질수록 다시 어린아이가 된것처럼 무서울까 세치몸을 떠나보낸다고 너가 사라지는게 아닌데...뭔가 너가 어디에도 근처에 없을거라는 생각을 하니까 진짜 도저히 못보내겠다이제 정말 너 보내면 난 뭘 쓰다듬어야 되냐...밝은 이야기만 해주고 싶은데 ....세치가 상견례까지 안전하게 마무리 해줬는데 엉아가 정말 세치 너무너무 사랑하거든??이세상에서 그 무엇보다...정말 진짜 사랑하고 아껴줬어야 했는데...오늘따라 그날 죄책감이 다시 밀려온다 아가야 진짜 다시 한번만 꼭 너무 안고 뽀뽀라도 해주고 보내고 싶다. 정말 미련이지만 진짜 온다고 해도 절대 거기서 안끝나고 같이 가겠다고 고집부릴것 같은데 아 진짜 매일매일 생각나고 매일매일 그립기만 한데 2일뒤면 이제 놓아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까 마음이 진짜 너무 힘들다.
아직도 사진첩을 보면 가끔 너가 어딘가 있을것 같아 너무 생생하니까....진짜 잠깐 동생한테 또는 엄마한테 맡겨놓은듯한 기분이 들고 하거든근데 이제 진짜 마지막이 다가오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돌아버리겠네...진짜 요즘도 신기한게 산책다니는 강아지나 다른 강아지들과 인사한다고 해도 정말 눈물하나 안나오거든...? 엉아는 그냥 너라서 너무 좋았나봐...아 정말 미련처럼 널 두눈으로 보고싶어 미치겠다...그냥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고싶다...세치야 미련가져서 너무 미안해...오늘 그냥 있는대로 털어놓고 싶었어...남은 2일 최선을 다해 널 돌볼게 우리아가야...너가 다시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하니까 ...오늘도 마지막까지 잘 보내고 재미있게 놀다 자 영원한 내새끼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