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다되어 혹은 불의의 사고로 떠나보낸 아이들. 너무 품에만 두고 힘들어 하지 않고 마음껏 털어내고 좋은 이야기등을 하며 서로 위로하는 공간입니다
내향인분들도 편안히 오셔서 글만 남기시고 언제든 나가셔도 됩니다
서울시 서대문구
반려동물
빵덕이
인증 28회 · 1주 전
4월25일 세치에게
안녕 세치야 이제 무지개 다리건너 살다가 다시 내려올 준비하는지 모르겠다. 엉아는 오늘 심리상담을 하고왔어. 말은 늘 했어도 매일매일 너와 함께 보냈던 추억들이 떠오르네,,상담 선생남께서 그러시더라 너와 함께 다녔던 수많은 장소를 같이 거닐어보며 49제 까지 잘 보내고 천천히 보내주라고 하시더라고ㅎ 근데 참..그게 너무 힘들어서 알았다고는 했지만 솔직히 마음으로는 평생 곁에 두고싶은 욕심이 있어서 참 힘들다ㅎ 너만 빼고 너가 가지고 놀던 모든 물건과 몰래 오줌싸서 냄세가 남아있는 카페트조차 못버리는데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그날 내가 그냥 그 차를 멀리있어도 지나갈때까지 두었다가 건넜다면 이런일까지는 없었을텐데 하며 또 자책을 하는 하루였어..진짜 가능하면 안하려고 하는데 보내야된다는 생각에 너무 마음이 아프기도해.. 보고싶다는 말을 한없이 해도 모자란 아가야.. 함께 산책다니며 내가 오는지 수시로 확인했던 그 많고 긴 길 엉아가 굳게 마음먹고 한번 걸어볼게 그러면서 세치가 더 좋은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보도록 할게 사랑한다.정말 너무 사랑한다 오늘 재미있는 하루보내고 신나게 보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