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다되어 혹은 불의의 사고로 떠나보낸 아이들. 너무 품에만 두고 힘들어 하지 않고 마음껏 털어내고 좋은 이야기등을 하며 서로 위로하는 공간입니다
내향인분들도 편안히 오셔서 글만 남기시고 언제든 나가셔도 됩니다
서울시 서대문구
반려동물
빵덕이
인증 28회 · 2주 전
4월24일 세치에게
오늘 날씨 좋더라. 정말 너가 너무 좋아할만한 하루였어
ㅋㅋ길가다가 지나가는 강아지를 봤는데 짧은다리로 뒤뚱거리는 모습을 보고는 세치생각이 확 나더라
세상 안전하다고 느꼈을때 수퍼맨 자세로 엎드려서
공에 파워집중하고 있는 모습보면 그 궁뎅이 손가락으로 콕콕 눌렀는데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그 궁뎅이가 너무 그리운 하루였어 ㅎㅎ 이제 조금 뭔가 무작정 슬프다기 보다 행복했던 추억들이 막 하나하나 새록새록 눈물을 닦아주기 시작하는것 같아 아직은 너무 힘들고 너 보내고ㅋㅋ홍제천쪽으로는 가보지도 못했는데 그냥 다 못해줬던 사랑을 퍼줄 수 있는 운명같은 만남도 조금씩 생각도 해보기도 하는데
너무 욕심과 충동으로 이루어진 생각이니 너무 이르지만
세치를 추모하는 다양한걸 시도해 보는것도 한번 천천히 들춰보려고 오늘도 너무 보고싶은 우리 아가야~ 행복한 시간만 가득 가지고 좋은 삶으로만 직진해 뒤돌아보지 말고 ㅎ
베일리 어게인 이라는 영화 내용이 생각나는데 내가 정말 행복을 주었다면 돌고돌아 만날수도 있겠지ㅎ 오늘도 역시나 너무나 사랑한다. 원없이 뛰어놀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