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꾸리꾸리 하니 추운날이다 ㅎㅎ 따뜻하게 지내는지 모르겠네. 오늘 혹시 엉아 옆에서 따라다닌건 아닌지 싶은날이야 ㅎㅎ 오늘 병원을 나오고 그동안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우리가 자주갔던 광화문을 향해 걸어보는데 문뜩문뜩 이상하게 너랑 같이 걷는 느낌이 나더라. 뭔가 함께 늘 걷던 길을 거닐면 그리움과 슬픈 느낌이 들었는데 오늘은 옆에 있는것 처럼 편안하게 걸은 날이었어 엉아를 위해 잠깐 와서 같이 산책 해준건지 싶다. 그렇게 생각하고 걸으니까 너무 행복한 산책이었어 ㅎㅎ 늘 항상 같이 걸어가며 한번도 멈춘적도 없었고 같이 경복궁 지나 청와대까지 쭉 돌다가 홍제천으로 돌아와서 좀 쉬다가 집에가면 아주 신나가지고 공 물고 달려가서 침대에 딱 자리잡고 옆에 오라고 난리였던 행복한 추억들이 떠오르더라
그래서 너무 좋은 산책이었어 엉아는 너가 선물해 준거라고 생각할게~~~이런 느낌을 느끼게 해줘서 고마워 아가야~~ ㅎ다시한번 너랑 재미있게 산책하고 너 코골며 자는 모습 보고싶다 ㅎㅎ 오늘도 행복하게 놀고~~너무많이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