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다되어 혹은 불의의 사고로 떠나보낸 아이들. 너무 품에만 두고 힘들어 하지 않고 마음껏 털어내고 좋은 이야기등을 하며 서로 위로하는 공간입니다
내향인분들도 편안히 오셔서 글만 남기시고 언제든 나가셔도 됩니다
서울시 서대문구
반려동물
빵덕이
인증 28회 · 2주 전
4월 20일 세치에게
오늘은 날씨가 쌀쌀하고 비도 왔었어 세상에서 너가 나 닮아서 비만오면 산책하기 싫다고 땡깡부리던 날이었지ㅎㅎㅎ 우비막 이쁜거 사서 입히고 혼자 신났는데 ㅋㅋ우비만 입히면 항상 마네킹 처럼 온몸이 굳어서 그냥 에휴~~모르겠다 그냥 같이 비맞으면서 가자 하고 나가고 나갔다와서 뜨뜻하게 목욕했었는데 몸 젖어서 씻기려는거 그냥 한번 바로 갔으면 을마나 좋것냐ㅋㅋ 거기서는 온천같은게 있으려나??그래도 따뜻한 물만 들어가면 늘 노고온 해져서는 좋아했잖어~!
간김에 그냥 푹 들어가서 물장구도 좀 치고 다른 아이들 공뺏지말고~~!!약속!!아니면 혼난다잉 ㅋㅋ 거기서 오늘은 또 얼마나 좋아하는걸 줬을까 꼬기도 없을텐데 오늘은 밥 잘 먹었는지 모르겠다ㅋㅋ 형아는 오늘 처음으로 심리상담이란걸 하면서 너와의 추억 그리고 얼마나 사랑했는지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뭔가 마음이 포근~~하더라 항상 뭔가 슬픔이 좀더 강했는데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하루였어. 여전히 늘 그립고 이 빈공간이 허전하지만 다시볼날이 뭔가 가까워진 기분이 들면서 천천히 널 맞이할 생각을 가지고 하나하나 오랜기간동안 준비해 보려구ㅎㅎ 사랑한다 세치야 오는도 행복하게 지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