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살 감량하는 여자를 줄여 “찐감자”라는 귀여운 단어를 붙여봤어요. 이곳에선 굶지 않고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함께 지속가능한 다이어트를 즐겁게 합니다.
작심삼일 환영 O
극단적 살빼기, 완벽주의 X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다이어트 지향 O
🥔가입 조건
•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분
•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있는 분
• 가볍고 명랑하게 살고 싶은 분
• 단기간 감량에 집착하지 않는 분
• 타인과 나를 비교하거나 지적하지 않는 분
🥔인증 시스템
[1] 오늘 식단 인증
• 집밥, 도시락, 샐러드, 단백질
• 야식 대신 계란으로 멈췄어요
[2] 움직임 인증
• 산책 5분도 인정
• 계단, 러닝, 걷기, 요가 모두 OK
• 러닝 3K 뛰었음
• 홈트 30분 완료
[3] 멘탈 인증
• 과식 고백
• 무기력한 날
• 다시 시작 선언
서울시
건강/다이어트
찐감자
인증 20회 · 1일 전
살 빼기 10계명
살면서 온갖 다이어트 이론을 섭렵한 끝에 깨달았다. 몸매는 이벤트성 다이어트가 아니라 사소한 습관으로 결정된다는 것을.
하루아침에 뭔가를 바꿔보려는 시도는 쉽게 실망을 낳고, 실망은 체념을, 체념은 자학을 낳는다. 그러고 나면 남는 건 스트레스성 폭식과 되돌아온 지방뿐이다.
기왕 맛있는거 먹고 편하게 사는 걸 택했으면
죄책감 없이 먹고 자기 몸을 긍정하든가,
날씬한 몸을 원하면 먹고 늘어지는 걸 자제하든가, 둘 중 하나만 했음 좋겠다. 애초부터 물만 마셔도 살찌는 체질이란 건 없다. 체질은 시간과 습관으로 만드는 거다.
끔찍한 다이어트의 세계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평소에 지키면 도움이 되는 습관 10개를 가져왔다.
1 싱겁게, 단순하게 먹는다짠 걸 먹으면 단것이 당긴다. 그래서 디저트를 먹는다.
단것을 먹으니 입이 텁텁하다. 그래서 또 매운 걸 먹는다. 악순환이다. 일단 염분을 줄이고, 가공이 덜 된 음식을 먹고, 디저트 대신 차를 마시고,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뭔가 먹고 싶다면 이를 닦아라. 입안이 상쾌하면 음식 생각이 덜 난다. 성분표가 네 줄 이상인 제품은 먹지 않는다.
식료품 쇼핑은 반드시 배부를 때 하고, 집 안에 간식과 인스턴트식품, 밀가루를 쌓아두지 않는다. 집에 비치해도 되는 간식은 삶은 달걀, 견과류, 과일 정도다. 탄수화물 중독으로 힘든 사람들은 밀가루 음식이 먹고 싶을 때마다 최소한 그것을 구하러 나가는 수고라도 해야 한다.
2 TV 앞에 있어야 할 건 소파가 아니다유명 모델이자 피트니스 전문가 로저 프램튼은 “앉아 있는 습관이 당신을 망친다”며 의자를 치워버리라고 한다. 하지만 힘들게 일하고 집에 가서 TV를 켜는 순간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마음, 누가 모르겠는가.
그럴 땐 차라리 누워서 하는 운동을 하자. 💪🏽
나는 TV 앞에 요가 매트를 깔았다. 드라마 보면서 쉬엄쉬엄 레그 레이즈 100개, 광고 나오는 동안 플랭크 1분, 영화 보는 동안 하늘 자전거 100개, 그마저도 귀찮으면 마사지볼로 근육을 풀거나 스트레칭이라도 한다.
3 내게 맞는 음식을 파악하라어떤 사람들은 하루에 라면을 열 개씩 먹어도 살찌지 않는다. 그건 그 사람들 복이다. 나는 체질 감별을 받고 밀가루, 육류, 뿌리 음식, 유제품, 기름 등이 내게 안 맞는다는 걸 알았다. 알고 보니 그것들이 소화불량과 부종, 무기력증의 원인이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메뉴를 원하는 대로고를 수 없을 때도 많다. 내 체질을 안 후로는 몸에 독소가 쌓였다 싶으면 몇 끼 정도는 약속을 안 잡고 혼자서 흰쌀밥과 양배추쌈을 먹는다. 그럼 속이 가벼워지고 부기가 내린다. 자기 체질을 잘 알아두면 굶주리지 않고도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4 자가용을 버려라 회사를 나서는 순간 하이힐을 벗고 운동화를 갈아 신는 뉴요커들을 본받자. 집보다 한두 정거장 전에 내려서 걷는 것도 좋다.
5 엘리베이터는 잊어라계단 걷기는 가장 접근성 좋고 간단한 운동이다.
나는 5층 정도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는데, 그걸 보면 처음엔 “응?” 하던 친구들도곧 따라 한다. 계단 걷기도 귀찮아하면서 PT에 등록하면 저절로 살이 빠질 거라는 착각은 하지 마라. 피트니스는 사무실 계단, 아파트 계단, 지하철 계단을 걷는 습관부터 들이고 나서 등록하는 거라고 생각해라.
6 위장이 쉬는 날을 정한다🍃‘살이 빠질 때까지’라는 식의 규칙 없는 무한 다이어트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다이어트에도 휴식이 필요하고, 중간 보상이 필요하다.
내게는 3단계 체중 관리 프로그램이 있다.
1단계는 평시 상황. 일주일에 닷새는 절제를 하고, 이틀은 아무거나 실컷 먹는다. 약속도 그 이틀에 몰아서 잡는다.
2단계는 외식이 많아서 음식을 조절하기 힘든 시기로, 닷새 동안 실컷 먹고 이틀 동안 절식한다. 이른바 5:2 다이어트다. 최근 영국 서리대 연구 팀은 비만인 대상 실험에서 일주일에 이틀만 600kcal로 식단을 제한한 5:2 다이어트가 매일 칼로리를 제한하는 열량 계산 다이어트보다 체중 감량이 빠르고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증명했다. 밑도 끝도 없이 굶는 건 힘들지만 ‘48시간 뒤에 맛있는 걸 먹자’ 생각하면 견딜 만하다.
체중이 증가하면 비상 체제인 3단계, 16시간 단식에 돌입한다. 그래 봤자 8시에 저녁을 먹으면 다음 날 12시까지 굶는 거니까, 아침 한 끼 거르는 것뿐이다. 어차피 바쁘면 거르기 일쑤인 아침 한 끼. 그런다고 하루 이틀 만에 가시적인 효과가 나진 않는다. 적어도 일주일 이상은 해보고 효과가 있는지 판단해서 다음 계획을 정하라.
7 매일 같은 시간 체중을 잰다아침에 일어나면 화장실에 갔다가 체중을 재는 게 오랜 습관이다. 그럼 좀 덜 먹거나, 운동을 조금 더 하는 식으로 조절할 수 있다. ✨다이어트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 경각심을 갖는 게 중요하다.
8 집에서는 운동복을 입는다잠옷은 잘 때만 입고 평소엔 가장 좋아하는 운동복을 입어라. 홈드레스를 벗어 던지고 스포츠 레깅스를 입으면 커피 물 끓이면서 스쿼트 열 개, 스마트폰 보면서 스트레칭 한 번이라도 더 하게 된다. 집 안에서도 활동성을 떨어뜨리지 마라. 청소, 빨래, 정리 정돈 등 살림을 스포츠라 생각해라. 당신이 사랑하는 패셔너블한 운동복이 마인드 컨트롤을 도와줄 것이다.💗
9 주량을 조절해라탄산음료는 살찐다고 끊고, 탄산수와 과일 주스는 비싸다고 안마시면서 술은 정신 잃을 때까지 마시는 멍청한 짓, 나도 많이 했다. 나중에야 깨달은바, 취하도록 마시는 술의 칼로리와 비용이면 콜라건 탄산수건 주스건 양껏 마실 수 있다. 소주 한 병은 473kcal로, 밥 한 공기(313kcal)보다 칼로리가 높다. 나는 술자리에 갈 때 ‘오늘은 소주 한 병’ ‘오늘은 맥주 두 캔’이라고 미리 주량을 정하고, 내 술을 따로 시켜서 스스로 따라 마시는 게 절주에 도움이 되었다.
10 조급해하지 마라‘한 달 만에 10kg 감량!’ ‘먹기만 하면 살이 빠지는 신비의 음식!’ 이런 말에 혹하지 마라.
그렇게 빼봤자 그 살은 멀리 안 간다. 기간을 길게 잡고 느긋한 마음으로 쉬운 것부터 실천해라. 일주일에 250g만 빼도 한 달이면 1kg, 1년이면 12k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