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만지면 자동반사처럼 마음이 설렘으로
가득찹니다
오늘은 맥주말고 소주로 마시자~~
약간의 흥분이 나를 부지런히 움직이게함..
미리 사다놓은 닭강정을 에어프라이어로
한번 더 굽듯 데우고 야채도 먹어야하니까
상추랑 오이도 깨끗이 씻고
국물도 있어야 하니까 북어국도 데우고
나혼자만의 술상을 차립니다.
식탁에 딱 앉아서 유트브 틀어놓고
이호선의 기가막힌 상담소를 찾아갑니다
입맛에 따라 주루룩 올려보니
딸이신청한 부모님을 위한 상담....
어머나! 아내가 죄없는남편을 불륜으로 드글드글 볶아대는 그리고 자신을 갉이먹는 얘기네요 ㅜ
저 아줌마표정이 니들이 무슨말을 해도 안믿어 하는듯함 ..
변할까요 과연 의심스럽~
소주한잔 물한잔 소주한잔 물한잔
안주한점 ...마지막한잔까지 야무지게
원샷합니다.
알딸딸한 취기가 올라오면 하기싫어 미뤘던 자잘한 집안일이 눈에 보이고 없던기운이
어디선가 올라오며 나를 움직이게 하네요.
그런데....
아침이 되니 또 다시 후회가 밀려옵니다.
밤새도록 간해독하느라 애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싶고 나는 더 건강이 안좋아졌겠다 싶고 기타등등 기타등등~
해서 오늘은 안마셔야지 다짐해봅니다.
부디 이 다짐이 실현되야 할텐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