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가 지나니 삶이 공허하고 허무하다.새벽부터 바쁘게 서두루고 장성한 애들은 나와 대화조차 없고
그저 날 금고로만 생각하는듯
남편이 있지만 실질적 가장역할을 한지 벌써 20년 훌쩍 넘었고
요즘 번아웃이 왔는지 모든게 무기력하다. 신앙이 있지만 공허하고 허전한 마음이 여전하다.
주변 자녀들은 결혼해서 안정적으로 살아가는데 독립은 했지만 여전히 독신으로 사는 아들들보면 한숨이 나오고
특히 작은애는 음악한다고 돈도 엄청 쏟아 부었는데 그 결과물은 신통찮다.4월은 잔인한 달이라더니 영과 육체가 많이 아팠다.
자율신경계 이상이라 병원에 가도 특별한 이상은 없고~
그렇게 좋아하던 운동도 안하고 퇴근후 집안에 틀어박혀 지냈다.
따로 사는 큰아들이 이기회에 외국여행 한번 더 엄마와 가자고해도 맘이 편치 않으니 거절했다.
갱년기 가 곂쳐 더 몸이 힘든지도
이제 60대 초반인데
다시 힘을 내보자 다짐하며
내삶을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있는그대로 감사해야지.
그래도 기대하지 않던 남편이 내가 아프니 차 몰고 멀리 맛집찾아서 여러 음식들을 사다 나른다.
이 새벽 잠에서 일찍 깨어 넋두리 한번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