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정년퇴직하고 퇴직금 1억 5천에 대출 5천 더해서 치킨집 차렸어요 프랜차이즈로요 본사에서 "여기 자리 진짜 좋다" "월 순수익 500은 나온다" 이래서 그 말 믿고 시작했습니다..
근데 막상 열어보니까 동네에 치킨집이 5개나 더 있더라구요 본사는 그건 말 안해줬어요 첫달부터 적자였습니다 와이프랑 둘이서 새벽까지 닭 튀기고 배달도 직접 다녔는데 한달에 200도 못벌었어요
6개월 버티다가 결국 폐업했습니다 권리금도 못받고 인테리어 비용도 다 날렸어요.. 2억이 6개월만에 사라진거에요 ㅠㅠ 35년동안 모은 돈이 6개월만에..
와이프는 저보고 "그러게 내가 하지말랬잖아" 이러면서 며칠째 말도 안해요 자식들 보기도 너무 부끄럽고요 친구들 모임도 못나갑니다 다 잘사는데 저만 빈털터리에요
이 나이에 다시 뭘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파트 대출도 남았는데 진짜 막막합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신 형님들 어떻게 다시 일어서셨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