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기록 게시판의 필요성을 느껴 열었는데
이제야 첫 기록을 하네요 ㅎㅎ 🤭
음.. 근 한달이 되어가는 요즘,
저에게는 꽤 의미있는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1. 나를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7개월간 거의 24시간 숨 쉬기가 힘들다 보니
삶의 질이 매우 떨어져 있었어요.
집안일을 하는 것도 힘든 날이 많았고
특히나 한창 놀아줘야 하는 막내에게
사랑하는 감정만큼 버거운 날들도 많았습니다.
(혹시나 큰 병인가 걱정하는 분들을 위해..
큰병은 아니에요^^ 검사 결과는 천식이라는데
대학병원으로 옮겼음에도 아직 잘 잡히지 않네요.
그래서 순환기 내과 예약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나는 왜 이정도 정신력 밖에 안되는걸까? '
' 변화를 원하는게 맞나? '
' 내가 게으른건 아닐까? ' 하는 자책에 빠지는
날이 많았는데요,
감사일기를 쓰면서, 정작 내 자신을
돌보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껏 무리했던 시간들에 내 몸이 그만 멈추라고
보내는 신호라는 걸 이제는 압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죄책감이 아닌
회복의 과정으로 편안하게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가끔가다 제가 안보인다면,
코드가 뽑혔구나~ 회복중이구나 생각해주세요 :)
정말 코드 뽑힌듯이 잠이 밀려올 때가 있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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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를 돌보기 시작하니, 감정에 휩쓸리는 일이
줄어들었습니다.
라떼블루머님 말씀처럼, 지나가는 감정을
그저 바람처럼 바라보게 되는 일이 많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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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찾아도 도통 모르겠던 나의 비전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좋아했던 것들을 업으로 삼은 적이 있었습니다.
업으로 삼고 보니 알겠더라구요.
저는 가르치는 일보다는, 제가 직접 만들고
창조하는 일을 좋아했다는 사실을요.
그러고보니 ' 나의 비전이란게 뭘까? '
' 살아있는 동안 찾을 수 있을까? '
' 그런게 있긴 한걸까? '라는 물음의 나날이었어요.
그렇게 찾아도 보이지 않던 비전이
집안 살림을 계속해서 단순화 시키고
감사일기를 쓰면서 자연스레 찾아왔습니다.
아직은 말하기 이르지만,
언젠가는 이 모임에서도 나눌 날이 오겠죠^^
혹여나 지금 삶이 너무 터널 같고
내가 잘하는건 아무것도 없는 것 같고..
주변에 빛이라곤 없는 것 같은
그런 분들 계시다면,
정말 속는 셈 치고
하루에 딱 한 줄만, 딱 1~2분만
감사일기를 써보셨으면 합니다.
감정이 없어도, 생각이 없어도 괜찮아요.
그냥 ‘오늘의 한 줄’을 남기는 것만으로도
내면의 방향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감사일기가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한줄 챌린지도 따로 열어둘게요.
부담 없이, 아주 가볍게요📝✨️
빛나지 않는 존재는 없습니다.
다만 스스로 그 빛을 못 보고 있을 뿐이에요.
부디 우리 모두,
자기 안의 빛을 알아볼 수 있는 나날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