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아홉까지도 젊다는 생각만가지고 살았는데 50이 되어버린 지금은 하나둘 아프기 시작하는 건지 삐걱 거리긴 해도 잘 살아온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나온 흔적들을 되돌아 보기 시작하는 나이가 된듯하여 님들과 이런저런 도란거림으로 내 어깨를 도닥거리고 님들의 수고많았던 손을 살포시 주물러 보려합니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라이프스타일
흥칫뿡
인증 16회 · 3개월 전
50이 넘은 사람이 욕이나 하고...쯧쯧
욕설을 밥 먹듯 하는 사람들과의 대화는 참 힘겹고 피곤하다. 특히 나이가 40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그런 언행을 일삼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에게 기본적인 성숙함이나 예의가 결여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 깊이 불편해진다. 욕설은 감정을 강렬하게 표출하는 방법일 수 있지만, 그 이면엔 자기 조절 능력 부족과 타인에 대한 존중 결여가 뚜렷이 드러난다. 그런 태도를 일상처럼 유지하는 사람과는 긍정적인 관계 구축이 어려워지고, 대화 자체가 상처와 부담으로 쌓일 수밖에 없다.
욕을 달고 사는 모습은 한마디로 그 사람의 내면이 아직 성숙하지 않았다는 신호다. 인생 경험이 쌓이고 나이를 먹으며 자연스럽게 생기는 절제력과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한 상태라는 뜻이다. 물론 누구나 순간의 감정 폭발로 욕을 할 수 있지만, 습관처럼 욕을 하며 자기 의견을 표현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뿐 아니라 대화의 질을 떨어뜨려 관계의 근본을 흔드는 행동이다. 그래서 나는 그런 태도를 가진 사람들과는 깊이 있는 교류를 꺼리게 된다. 결국 존중과 배려가 바탕이 된 대화가 서로를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데, 욕설은 그 바탕을 무너뜨리는 언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더욱 품위 있고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를 갖춰야 한다고 믿는다. 상대방에게 직접적인 상처를 주는 욕설 대신, 차분한 마음으로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것이 진정한 성숙함이 아닐까? 그래서 욕하는 사람과의 대화가 부담스럽고 멀어지고 싶어지는 건 당연한 감정이며, 기본이 갖춰진 소통을 바라는 자연스러운 마음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나는 욕설을 습관처럼 쓰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고, 그들의 언행에서 기본적인 인성의 부재를 느낄 수밖에 없다.
욕을 달고사는 사람, 욕을 빼면 대화가 안되는 사람, 50이 넘었는데 친구를 부를때 욕을 섞어 부르는 사람은 욕설이 단순한 감정 표현을 넘어 상대방과 자신을 파괴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 그리고 나 역시도 더 따뜻하고 성숙한 대화를 나누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