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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25회 · 2개월 전
개발 1도 모르던 문과생이 유튜브 보고 ‘바이브 코딩’ 따라 해본 썰
취준하면서 요즘 AI 이야기만 나오면 “결국 개발자 얘기지” 하고 넘긴 적 없으셨나요? 전 항상 선을 긋는 편이었는데요,, 이번에는 조금 달랐던 것 같아요
우연히 보게 된 한 빅테크 개발자 분이 카페에서 AI랑 대화만 하면서 앱 하나 만드는 영상을 보게 됐어요. 혹시 요즘 핫하다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 들어보신 적 있나요?
바이브 코딩은 코드를 직접 한 줄 한 줄 치는 게 아니라 AI에게 ‘이런 느낌으로 이런 걸 만들고 싶다’고 말하면서 대화로 개발을 진행하는 방식이에요.
(사진 출처_ 하조은조하 유튜브)
영상에서는 실제로 커서 같은 AI 개발 도구를 써서 2시간 만에 유튜브 링크를 넣으면 게시글을 만들어주는 웹 서비스를 구현합니다. 중간에 AI가 자막을 제대로 못 읽어서 엉뚱한 글을 쓰기도 하고 그럴 때마다 “이건 내가 원한 게 아니야”라며 AI랑 계속 대화하면서 방향을 바로잡는 과정이 신기하기도 하고,, 😯 감탄하며 봤던 것 같아요 왐마ㅏ
문과생인 제가 영상을 보며 느낀 부분과 개발자 분께서 계속 강조하는 부분이 맞닿아 있는 것 같다고 느꼈어요.
'AI 시대에서 개발은 코드 잘 치는 사람, 그냥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AI에게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를 정확히 말하는 능력이라고 하신 부분이 일단 별표입니다 ★ミ
솔직히 코드를 직접 안 치더라도 문제를 정의하고 / 결과물을 상상하고 / 잘못된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 → 이게 되게 중요해진 시대고 기획 직무랑 비슷하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영상 보고 끝은 아니고요 ㅎㅎ
저도 실제로 바이브 코딩을 한 번 해봤어요...
(thx to 제미나이와 클로드)
프롬프트가 넘 길어서 다 첨부는 못하고 요렇게 느낌만 보라고 가져와봤습니당
새해를 맞아 연하장을 디지털로 구현하고 싶어서!
웹페이지 하나를 만드는 걸 목표로 했고, 모바일 화면 기준에 애플뮤직과 비슷한 UI를 참고해서 특정색 배경의 고정 화면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AI에게 설명했어요.
(엽서 생성 버튼은 테스트용 알림만 띄우고, 유튜브 링크는 복잡한 처리 없이 youtube.com으로 연결되게 하고, 가사를 누르면 애플뮤직처럼 아래에서 화면이 올라오면서 사진, 제목, 설명 위에 두고.. 아래에는 가사 대신 편지가 보이도록 하나하나 ..) 제가 노트에 아이데이션한 내용을 이미지로 첨부하고 도메인 설명을 텍스트로 정리했어요.
중요한 건 이 모든 부분에서 코드로 지시하지 않고 “어떤 느낌인지, 어떻게 보이면 좋은지”를 말로 설명했다는 점인 것 같아요. 바이브 코딩은 개발 몰라도 다 된다! 이 관점보다도 결국 생각을 명확하게 정리해서 전달할 수 있느냐를 계속 요구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느 정도 진입 장벽은 있긴 해요.
처음엔 오버스펙을 입력해서 제가 원하는 화면이 다르게 나왔어요. 근데 코드를 모르니 지금 결과물이 왜 다른지, 어디를 고쳐야 하는지,, 막막해지긴 하더라구요. 버그는 왜 하나를 고치면 하나가 툭 튀어나오는건지 어디서 온 애인지,,
근데 그 문제를 설명하지 못하면 AI도 헤매는 게 그대로 드러납니다 ㅎㅎㅎㅎㅠㅠ 결국 제 개발자 친구에게 버그 수정을 요청했습니다.. SOS 쳤어요 ㅋㅋㅠ 고마워~!!
그래서 요즘 AI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 영상을 보며 좀 제자신을 돌아봤던 것 같기도 합니다.
특정 기술을 아는 사람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젠 AI를 효율적으로 써서 실행으로 옮기는 사람,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그 결과를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중요해지는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취준생 입장에서도 비슷하다고 느껴요. 컴공도 아닌 제가 무작정 코딩을 배운다고 앱을 잘 만들까요?!!
IT 생태계를 이해하기 위해 코딩 학원부터 등록해야 할까요?!! 전 처음에 진짜로 학원 등록할 뻔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전부 개발자가 될 필요는 없죠. AI가 만들어낸 결과물을 이게 맞는지, 쓸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한 번이라도 직접 해본 사람의 입장에서 느낀 + 개발의 영역을 잘 몰라 유튜브 내용을 참고하며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아봤어요.
바이브 코딩을 해보면서 어려웠던 점도 분명 있었고 생각보다 배울 게 많다 싶던 순간도 있었는데 이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좀 더 정리해보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