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냐고 물어보신다면
바퀴벌레 약제입니다.
벌써 바싹 달라붙어서 먹고 있죠.
그리고 재미있는 게 뭔지 아세요?
얘네들이 약을 먹잖아요?
먹고 서식지로 돌아갑니다.
먹은 독약이 반응이 오면 구토와 설사를 하게 되는데
그 구토와 설사 안에 약 성분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약제에는 바퀴벌레가 좋아하는 유인제(설탕, 물엿, 전분 등)가 포함되어 있기에
약을 먹지 않은 바퀴벌레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그걸 먹어치워버립니다.
그렇게 결국 다 같이 죽게되는 그런 원리입니다.
그리고 바퀴벌레는 동종포식 습성도 가지고 있어
동료 사체도 뜯어먹습니다.
독을 먹고 죽은 사체를
맛있게 뜯어먹은 바퀴벌레들까지 죽게되죠.
어찌보면 이런 류의 약제는
바퀴벌레의 습성을 아주 잘 이용한 인류의 똑똑한 뇌에서 나온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들이 점차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 2탄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