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넘어간다는 건
잘 닦인 탄탄대로를 걷는 것이 아닙니다.
길이 아닌 길을 지팡이 하나 들고 길을 내며가는 것입니다. 바윗길, 벼랑길, 가시덩굴 길도
마다않고 소나무 뿌리처럼 질긴 의지로 묵묵히 걷는 것입니다.
건강해지고 친목을 다지며 삶의 힐링이 되어 줄 산행 혼산말고 함께해요.
서울시 성북구
건강/다이어트
소백산 철쭉산행후기 | 당근 카페
마우스
3일 전
소백산 철쭉산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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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소백산(1,439.5m)은 고산 철쭉의 클래식으로 꼽을 정도로 이름난 산중 화원이다. 이곳의 철쭉 군락은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절정을 이룬다. 소백산의 철쭉 군락지는 백두대간 길이기도 한 주능선에 밀집해 있다. 특히 연화봉 일대와 정상인 비로봉에서 국망봉과 신선봉 주변에 철쭉이 많다.
철쭉 시즌 소백산은 단순히 땀을 빼고 정상을 찍는 등산을 넘어.온몸으로 자연의 경이로움을 흠뻑 느끼는 특별힐 경험에 가까웠다.
눈앞에 펼쳐지는 비현실적인 풍경 하나만으로도 다리와 발바닥의 뻐근한 피로가 씻은 듯 사라지는 마법 같은 산행이었다
화려한 철쭉뿐만 아니라 발밑에 수줍게 인사하는 다채로운 야생화들.싱그러움을 뿜어내는 짙은 초록색빛 숲,그리고 귓가에 맴도는 맑은 산새 소리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산바람을 맞으며 새소리를 BGM 삼아 흙길을 걷는 순간만큼은 복잡했던 머릿속이 거짓말처럼 하얗게 비워지는 오롯이 대자연과 나만 남는 기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