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린이집 알림장 보다가
괜히 마음이 울컥해서 글 남겨요.
엄마 되기 전에는 몰랐는데
아이 키우다 보니까
정말 별거 아닌 순간에도 마음이 찡해질 때가 있더라고요.
오늘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노란 풍선이랑 공으로 신체놀이를 했다고 알림장이 올라왔어요.
사진을 보는데
우리 하늬가 노란 풍선을 꼭 잡고 있는 모습이 있더라고요.
그냥 풍선 하나일 뿐인데
아이 얼굴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한참을 사진을 계속 보고 있었어요.
선생님 알림장에 보니까
풍선을 통통 튕겨보기도 하고
공을 던지면서 몸을 움직이는 놀이를 했다고 해요.
풍선이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걸 보면서
아이들이 손을 뻗어 보기도 하고
공을 굴리거나 던지면서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였다고 하더라고요.
그 글을 읽는데
머릿속에 하늬 모습이 바로 그려졌어요.
풍선이 올라가면
작은 두 손을 쭉 뻗으면서
잡으려고 했을 것 같고
풍선이 내려오면
또 웃으면서 뛰어갔겠죠.
사진 속 하늬는
노란 풍선을 꼭 안고 서 있는데
그 모습이 왜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모르겠어요.
어린이집 교실 바닥에
노란 풍선들이 여기저기 굴러다니고
그 사이에서 아이들이 뛰어다니며 노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그걸 보면서
괜히 마음이 뭉클했어요.
아직도 제 눈에는
아기 같은데
어린이집에서는
친구들이랑 같이 놀이도 하고
선생님이 준비해주신 활동도 하고
자기만의 하루를 보내고 있는 거잖아요.
또 벽에 금색 파티 장식이 붙어 있었는데
반짝반짝 빛나는 걸 보고
아이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하더라고요.
손으로 만져보기도 하고
빛나는 걸 보면서 주변을 탐색했다고요.
아이들은 정말 작은 것에도
신기함을 느끼고
세상을 하나씩 알아가는 것 같아요.
어른인 저는
풍선이나 장식을 봐도
그냥 지나칠 때가 많은데
아이들은
풍선 하나에도
눈이 반짝이잖아요.
사진 속에서 하늬가
풍선을 들고 웃고 있는 모습을 보는데
“아… 우리 아이가 이렇게 하루하루 크고 있구나”
싶어서 괜히 마음이 찡했어요.
아침에 어린이집 보낼 때는
엄마 손 잡고 가던 작은 아이가
낮에는 친구들이랑 놀고
풍선 잡고 뛰어다니고
선생님이 찍어준 사진 속에서 웃고 있고.
엄마는 아직도
하늬가 작은 아기 같은데
시간은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
아마 하늬는
오늘 풍선이 재미있어서 웃었을 뿐일 텐데
엄마는 그 웃는 모습 하나에
괜히 마음이 뭉클해지네요.
오늘도 어린이집에서
즐겁게 놀았구나.
이렇게 아이가 웃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마는 참 고마운 하루네요.
혹시 다른 엄마들도
어린이집 알림장 보다가
괜히 울컥할 때 있으세요?
저만 그런 거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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