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진짜 육아 체력 테스트였어요…
사실 시작은 어제 아침부터였어요.
하늬가 변비 때문에 계속 배가 아픈지 하루 종일 예민하고 보채더라고요.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밤이 되면서 더 심해져서
자다가 깨고 또 깨고 또 보채고…
결국 저는 거의 밤을 새다시피 했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 드디어
하늬 쾌변 성공…!
그 순간은 정말 다행이다 싶더라고요.
밤새 그렇게 힘들어하던 이유가 이거였구나 싶어서요.
근데 문제는…
엄마 체력이 이미 바닥이었어요 😂
그래도 아침은 또 시작되잖아요.
하늬 밥 챙기고
일 나가는 오빠 밥 챙기고
반찬 꺼내고 국 데우고
정신없이 아침이 지나갔어요.
그때부터 제 머릿속에는 한 생각만 있었어요.
“오늘 낮잠은 무조건 잔다…”
진짜 간절하게요.
그리고 낮 12시.
하늬 낮잠 시간.
저는 이미 결론을 내렸어요.
오늘은 같이 잔다.
근데 현실은…
하늬 : 뽀로로
엄마 : 기절 직전
저는 분명 잠들었던 것 같은데
눈 떠보니까 하늬는 말짱하더라고요…
그 순간 진짜 멘붕 와서
울기 직전이었어요.
하지만 육아는 멈출 수 없죠…
다시 시작입니다.
밥 먹이고
씻기고
스티커 놀이 시작
스티커 붙였다 떼었다
붙였다 떼었다
아이들은 왜 그렇게 스티커를 좋아할까요 😂
오후에는 간식으로
우유 하나
요구르트 하나 줬는데
여기서 사건 발생…
옷이 다 버려져서
오늘 옷 세 번 갈아입혔어요.
육아하다 보면 가끔 이런 생각 들어요.
집은 계속 치우는데
왜 항상 어질러져 있을까요…
그리고 지금.
하늬는 폭풍 수면 중이고
저는 드디어 육퇴했습니다.
저녁 준비하면서
오늘 첫 끼 먹었어요.
메뉴는…
컵라면 + 에너지 드링크.
솔직히 지금 이게 세상에서 제일 맛있네요.
조금 뒤면 일하고 들어오는 오빠 저녁은
잡채
세발나물 무침
삼겹살
냉이 된장국
이렇게 차려놨는데
엄마는 컵라면이네요 😂
그래도 어제부터 그렇게 힘들어하던 변비 해결되고
지금 하늬 세상 편하게 자고 있으니까 다행이에요.
오늘 결론.
하늬 : 쾌변 후 꿀잠
엄마 : 컵라면
육아는 매일 체력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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