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린이집 알림장 보는 시간이 은근 기다려져요.
하루 동안 아이가 어떻게 지냈는지 사진이랑 이야기 올라오는 걸 보면 괜히 미소가 나더라고요.
오늘 새싹반 친구들은 악기 놀이를 했다고 해요.
딸랑이, 탬버린 같은 악기를 흔들어 보기도 하고 두드려 보기도 하면서 다양한 소리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하더라고요.
사진을 보니까 친구들이 둥글게 앉아 각자 악기를 하나씩 들고 있었어요.
아기들이 작은 손으로 악기를 흔드는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요.
특히 첫 사진 가운데 분홍색 옷 입은 아이가 새싹반 막내인데요.
하늬가 제일 좋아하는 동생이랍니다🤍
아직 아기 같은 느낌이 남아 있어서 그런지 언니들 사이에 앉아 있는 모습이 더 귀엽더라고요.
그리고 하늬 맞은편에 있는 아이는 하늬 친구예요.
둘이 동갑이긴 한데 하늬랑 11개월 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하늬가 더 언니 같은 느낌이 나요.
그래서 그런지 놀이할 때도 자연스럽게 하늬가 언니처럼
놀아주는 모습으로 보이더라구요.
언니들은 악기를 흔들면서 신나게 소리를 내고 있었고
아이들은 서로 따라 하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놀이를 이어갔다고 해요.
사진 속에서 작은 손으로 딸랑이를 꼭 잡고 있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또 다른 사진에서는 장난감을
하나씩 쌓아 올리며 놀고 있었는데
집중한 표정이 얼마나 진지한지요.
아기들은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어른이 보기엔 그냥 장난감인데도 아이들한테는 새로운 놀이가 되는 것 같거든요.
하나 올리고
또 하나 올리고
쓰러질까 조심하면서 계속 쌓아 보는 모습이 참 귀여웠어요.
그리고 점심을 먹고 난 뒤에는
친구랑 손잡고 교실을 걸어다니며 놀이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사진 속에서도 친구랑 손을 잡고 천천히 걸어가는 모습이 보였어요.
처음 어린이집 보낼 때는
낯설어서 엄마 찾기도 하고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는데
이렇게 친구들이랑 같이 놀이하는 모습을 보니까
이제 조금씩 어린이집 생활이 익숙해지고 있구나 싶었어요.
언니들 사이에서 같이 웃고 놀고 막내는 너무 귀엽고
서로 따라 하면서 배우는 모습이 참 보기 좋더라고요.
아이들은 정말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것 같아요.
어제까지만 해도 엄마 옆에서만 놀던 아기였는데
어린이집 제일 막내였는데
이제는 어린이집에서는 친구랑 동생과 같이 놀고
같이 걷고
같이 웃고 있네요.
알림장 사진 한 장 보면서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냈겠구나 생각하니 괜히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이렇게 하루하루 쌓여 가는 어린이집 이야기들이
나중에는 또 소중한 추억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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