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하다 보면
아기 낮잠 시간이 은근히 큰 숙제인 것 같아요.
어떤 날은 잘 자는데
어떤 날은 낮잠을 안 자려고 해서
엄마도 같이 지치고요.
저도 한동안 낮잠 재우는 게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졌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해보다가
지금은 나름대로 낮잠 루틴이 하나 생겼습니다.
저희 집은 12시가 낮잠 시간이에요.
시간이 되면
저는 하늬에게 먼저 말해줘요.
“하늬야 이제 사물들 빠빠하고 자러 가는 거야.”
이렇게요.
처음에는 그냥 장난처럼 시작했는데
지금은 이 말만 하면
하늬도 낮잠 시간이라는 걸 아는 것 같아요.
그리고 바로 하는 행동이 하나 있어요.
거실부터 안방까지 암막 커튼을 치는 것.
집안 분위기를
낮잠 모드로 바꾸는 거죠.
빛이 확 줄어들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조용해지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낮잠 시간에는
집 분위기도 조금 차분하게 만들어 줘요.
TV도 끄고
장난감도 잠깐 정리하고
조용한 분위기로 바꿔주는 거죠.
아이들은 생각보다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빛이 밝고
집이 시끄러우면
“아직 놀 시간인가 보다”
이렇게 느끼는 것 같고
빛이 어두워지고
분위기가 차분해지면
“아, 이제 잘 시간이구나”
이렇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낮잠 시간에 환경을 바꿔주는 것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어요.
그리고 또 하나 느낀 건
아이에게 말로 알려주는 것도
생각보다 도움이 된다는 거예요.
“이제 잘 시간이야”
“이제 낮잠 시간이야”
이렇게 반복해서 말해주다 보니까
하늬도 점점 이해하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매일 완벽하게
바로 잠드는 건 아니에요.
어떤 날은 조금 더 놀고 싶어 하고
어떤 날은 침대에서 한참 뒤척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루틴이 생기고 나니까
예전보다는 훨씬 수월해졌어요.
낮잠 시간만 정해져 있어도
아이도 편해 보이고
엄마도 하루 리듬이 생기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육아하다 보면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아이마다 성향도 다르고
잠 스타일도 다르니까요.
그래도 저는
시간 + 분위기 + 말로 알려주기
이 세 가지가
낮잠 루틴 만들 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혹시 다른 집은
아기 낮잠 어떻게 재우세요?
엄마들마다 방법이 다를 것 같아서
괜히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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