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세(만3세) 남자아이 키우고 있는 엄마예요.이런 글을 처음 써봐서 조금 두서없을 수도 있어요.
오늘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 때문에 계속 마음이 불편해서 글 남겨봐요.
아이 하원시키면서 선생님께 들은 얘기인데요, 친구들이랑 놀다가 장난감으로 제 아이가 얼굴 쪽을 맞았다고 하더라고요. 다행히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아이들끼리 놀다가 생긴 일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크게 문제 삼을 생각은 없었어요. 아이들이다 보니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문제는 그 이후 상황이었어요.마침 그 친구 어머님을 어린이집에서 마주쳤는데, 선생님이 상황 설명을 해주시니까 그쪽 어머님이 “애들이 놀다 보면 그럴 수 있죠~ 별거 아니에요” 이런 식으로 너무 가볍게 말씀하시더라고요.
물론 정말 큰 상처가 난 건 아니고, 겉으로 봤을 때도 거의 티가 안 나는 정도예요. 그래서 저도 뭐라고 하기도 애매한 상황이긴 한데… 그래도 내 아이가 맞은 입장이다 보니 마음이 좀 그렇더라고요.
“괜찮아요?” 정도라도 물어봐 주셨으면 괜히 서운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너무 아무 일 아닌 것처럼 넘어가니까 오히려 제가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아이도 집에 와서 “친구가 장난감으로 쳤어”라는 느낌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데, 엄마로서 마음이 좋지는 않네요.
이 정도 일로 마음 쓰는 제가 예민한 걸까요?다른 분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시는지도 궁금해요… 😢
(육아맘 익명 사연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