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린이집 등하원 하면서 조금 신경 쓰이는 일이 있어서 글 남겨봐요.
제가 원래 브랜드나 옷, 가방 같은 거에 크게 신경 쓰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편하게 입고 다니는 편이에요.
아이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등원시키거나 하원할 때 다른 엄마들을 마주치면, 인사하고 지나가는 그 짧은 순간에 저를 진짜 빠르게 위아래로 훑어보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시선이 느껴지는 정도...?)
처음에는 “아 내가 괜히 의식하나?” 싶어서 넘겼어요.
근데 몇 번 반복되니까 확실히 느껴지더라고요.
저뿐만 아니라, 제 아이 옷까지 보는 시선이요.
어디 브랜드인지 확인하는 것처럼 쓱 보는데… 그게 은근히 기분이 안 좋더라고요.
사실 저는 아이 옷도 그냥 편하고 활동하기 좋은 거 위주로 입히는 편이라서, 딱히 유명 브랜드 아니어도 크게 신경 안 쓰거든요.
그냥 물려받은 거 입히기도 해요.
그런데 그렇게까지 체크(?)하는 느낌을 받으니까 괜히 제가 부족한 엄마처럼 보이는 건가 싶고, 혼자 위축되는 느낌도 들어요.
그리고 보니까 몇몇 엄마들끼리는 따로 친한 모임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자주 같이 있는 것도 보이고, 단톡방 같은 것도 있는 느낌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괜히 ‘이 안에서도 급 같은 게 나뉘는 건가?’ 이런 생각까지 들고… 제가 너무 나간 생각을 하는 걸까요?
솔직히 말하면, 굳이 친해지고 싶은 마음까지는 아닌데 이렇게 신경 쓰이게 만드는 분위기가 좀 불편하네요.
아이 보내는 곳인데 괜히 눈치 보게 되는 것도 싫고요...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신가요?제가 그냥 예민한 건지, 아니면 비슷한 분위기 겪어보신 분들 얘기도 들어보고 싶어요.(맘익명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