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모든 요양보호사님들도. 같으시겠지만
저를 돌보아 주시는 보호사님을 소개하려 합니다
저는 뇌경색과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거동 불편의 72세의 사람입니다
현재 6개월째 오시는 보호사님은 가족이 없는 제게는 가족입니다
자상하게 일일히 돌아보시고 치워주시고 챙겨주시는 것 은 기본이고 요즘은 인터넷으로 요술풍선을 배우시며 만들어 주시는데 둘이서 가끔 빵 터지는 웃음이 일어납니다
다른게 아니라 요술풍선 만드려고 바람 넣다가 풍선이 터질때 마다 동시에ᆢ허허깔깔대며 웃는 일이 자주 일어납니다
저의 머리쪽에는 벽 에 여러가지 풍선으로 장식되어 있고요ㅡㅡ
한달전쯤 부터는 말라 비틀어져 버려야 할 고구마를 예쁜 유리병에 물을부어 고구마를 담그어 놓았는데 한달쯤 되니까 새싹이 어디선가 부터 나오고 하얀 수염같은 뿌리들이 계속 나오더니 지금은 산타할아버지의 수염에 버금가는 풍성한 뿌리들로
무성해진 잎새들과 조화를 이루어 방.거실ㆍ티비앞에서 요염하게 폼 잡고 있답니다
모든 요양보호사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아무쪼록 모두 건강하셔서 봉사자와 받는자 모두가 즐겁고 사랑과 나눔.그리고 의지들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열매들로 맺어가주시길 소망합니다
ㅡ가족사랑 재가복지.수택동 수급자 올림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