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가 사는 집 일을 갓다
근방 사는 돌씽아들이 지극정성으로 왕래하면 노부부를 살핀다
할머니는 침대에 누워만 계신다
할아버지도 할머니 옆에 누워만 계시고 화장실 왕레가능하시다
난 두어르신 식사를 챙깁니다
냉장고에 잇는것 드리라는데
반찬을 보니 늘상먹는 것들이다
어떻게라도 해드리려고 노력햇다
할머니는 약간 치매가 잇으시고 비오는 날은 가면 할아버지가 옷가지를 보자기에 다 보따리 보따리 싸놓으시구
침대끝에 앉아계신다
어르신 왜 짐을 이리 쌓아 놓으셧어요?
할아버지 왈....
할멈이 집에 가야한다고 싸래서 쌓어요
ㅋ
그래요...
언제 출발 하실건데요
곧가야지 .....
침대 끝에 계속 다리 꼬시고 다소곧이 앉아 계신다
할머니는 2급이신지 침대서 24시간 누워계시고 소통가능하시다
할아버지 비끄치면 가실거여요?
응!
그렇게 장난삼아 나도장단을 마추어 드린다
그리고 비가 그치고
이젠 짐뿔까요
아무레도 할머니 아프셔서 못갈것 같아요
응.
어느날은 거동이 불편해도 관계는 가능한건지
아침에 가면 기저귀 가는게 일인데
할머니가 손으로 기저귀를 못갈게 하신다
왜요?
소변 안보셧어요?
할머니 날 빤히 처다보신다
눈은 빛이나시는데
보여주고 싶지 않으신듯 싶어서
네 알앗어요
기저귀 안갈게요
출근후 2-3시간째
기저귀를 봐야할것 같아서
할머니 기저기 갈게요
못이기는척 손을 가저가신다
기저귀를 갈려고 하니 할머니 생식기 부분이 빨갛다?
뭐지.....
ㅎ
답은 옆에 계신 저 영감님이 밤일을 다녀가신거라고 눈치를 챗다
모르는척
할머니 기저귀 갈아 드릴게요
갈아 드렷다
어쩐지 아침 식사를 드리는데
할머니가 이상햇다
식사를 챙겨서 침대에 놓아 드리면 두분이 드시는데
할머니 일으커드리면 앉는것까지 가능
할머니 얼굴이 밝다
할아버지는 그냥 그렇고
수저로 밥을 떠드시면서 연실 할아버지
얼굴을
흐뭇한 표정
밝은 얼굴
살짝띤 미소를 가지고 할아버지를 바라보시고 보시고 하신다
어쩐지 아침에 이상하다 햇더니
두분이 밤일을 하셧구나--♡
남자는 지푸라기 들 힘만 잇어도 여자를 품는다더니
맞나보다
그리고 할머니 질투 유발
ㅎ 할아버진 요양사 잇는 시간은 할머니 침대 옆에 꼼짝 앉고 누워계시든 앉아 계시든 해야한다
잠시라도 소변보러 나오시고 아차
당근 올시간 지나면
부르신다
할어버지 거실 왓다 갓다
침대만 잇으니 답답하신듯
"여보"
할아버지 못들으신듯
"여보"
할아버지 들으셧는지 못들으셧는지
워째 별. 반응이 없으시다
들어가봐야 하나
부부일이니 그냥 두엇다
이젠 할머니가 화가 나셧다
영감이 답이 없다
더큰소리로
"영감".....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얼굴을 디밀며...
왜...
할머니 할아버지를 빤히 보신다
눈으로 욕한다
이놈의 영감탱이 내가 여기 이렇게 살아 잇는데 젊은 요양사 옆에 근방가서 왓다갓다 해......
할아버지 할머니 질투 눈으로 서로 주고 받고 얼른 할머니 침대곁을 가신다
할머니는 내가 불편햇던 것이다
ㅎ나랑 당신 남편 할아버지랑 눈맞을까봐ㅠ
할아버지는 가금 소변도 바지에 누시고
똥도 설사 누신다
바지 벗어서 놓으시라하고
내아버지 처럼 대한다
똥사건
누워만 계시니 변은 한두달에 한번씩 보신다
내가 가고 한달이 됫나 넘엇나
변을 보셧다
그동안 변을 안보셔서 좋앗는데
또 밤에 누우시면 아들이 치우는 경우도 잇다
그런데
똥을 싸셧다
아기들 똥은 이쁜데
어른 똥을 치워 본적이 없어서
맘을 단단히 먹고
나스스로를 암시를 한다
난요양사다
난요양사다
여긴 직장이다
난 요양사다
장갑을 끼고 너무 힘든 과정을 치룬다
다치웟다
근데
또싸신다
또 치웟다
또싸신다
또 치웟다
뭐지 왜 종일 싸실건가
한두달 치를 날잡아 싸시니 종일싸시지
어떻게 된게 쌀수록 양이 많아지냐..,;
계속 치우고 닦고
또 치우고 닦고
이젠 아주 치우는것도 정겹다 ㅋ
자연스럽다
뭐든지 처음이 힘든가보다
계속 퇴근시까지 치워드리고 왓는데
아들이 저녁에 퇴는하고 와서 기저귀를 갈아드리려고 햇더니
똥이 똥이
양이 얼마나 푸짐한지
아들이 그런다
내가 계속 누우셔서 치워드럿는데 또 누우셧군요
아들이 살짝 고개를 돌린다
효자아들이다
끝까지 두분 관리 해드리고 다 보네 드리데요
참 짧은 시간들 이엿지만 여기저기 경험은 많이 쌓앗네요
한동네라. 사정을 압니다
긴글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