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가정에 헌신하며 '엄마'와 '아내'라는 이름으로 살아오다 보니, 정작 '나' 자신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원했는지 잊고 지내셨을지도 몰라요.
김명자(1978) 연구에서도 확인되었듯, 이렇게 배우자나 자녀에게 맞춰 살다 보면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해 심리적인 불편함을 느끼기 쉽고, 결혼 생활 만족도 역시 감소할 수 있다고 해요.
더구나 은퇴나 자녀 독립 등으로 사회적 역할이 줄어드는 중장년기에는 '내가 뭘 하고 싶었지?' 하는 막막함과 함께 노화에 대한 불안감이나 우울감을 느끼는 분들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