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있었던일이죠..전라남도 쪽 다녀오다 생긴 일인데요..
논산에서 아산 방향 국도타고오다 생긴일이죠..
작년 여름..시각은 대략 새벽1시에서 2시쯤..
국도로 오던중...제한 속도는 90킬로 그런데 밤안개 자주 끼는 지역이여서
그 날 앞이 잘 안보일 정도로..
속도는 50에서 60사이..
졸립고..피곤하고..앞에 움직이는 듯한 물체가....
오우 ...부딪칠뻔..아슬아슬..과연 무엇인지..아 고라니입니다..
잠깐 갓길로 이동하고...뒤에 살펴보았죠..한마리는 이미 누워있는 상태이고요..아마도 로드킬...
어미인지.아님..아빠인지..그리고 그.옆을 새끼 두마리가 깡총깡총..뛰어다닙니다..
잡으려고..근처에 가면 저 멀리 가있고..그런데 국도를 어디서 부터 들어왔는지..양쪽엔 높게 가드를 쳐놔서 뛰어 넘어 오지를 못할텐데..
슬픈건..얘네 두새끼가 누워있는 어미곁을 안떠나고 근처에서 깡총깡총 뜁니다..그런데..장난으로 뛴다기보다는 아마도 죽음을 아는듯 합니다..이미.빠져나갈 길이 없어..곧 차가 많이 다닐 시간이 되면. 요 두새끼도 아마도..
저도..안개가 짙게 껴서 자리를 떠야만 했지만..
그 날은 로드킬당한 어미 주변을 떠나지 못하는 새끼 두마리가 한참 머릿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