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싸리 눈에 ..봄왔나..했더니ㅡ..다시..혹시 살면서 최악의 비박 경험있으신가요??날씨 풀려서 언젠가 요 맘때쯤 캠핑장에서 비박하던 어느 날인데요..낮엔 여름올꺼 처럼 덥더니..텐트치니까..하늘이 깜깜해지고..갑자기 바람이 불더니..끝내는 비가왔고..밤엔 눈으로 변하더니..이 곳은 산이있는 야영 캠핑장이고..옆엔 조그만 한 냇가가 있고..여름에는 피서객이 어느정도있는 여기서 조금더가면 속리산이 보이는 충북의 어느 캠핑장..금왕 숲인가?하루 동안에 여름과 겨울을 오가며..낮에 더웠던거 생각하며 하루를 청해보기로 했던 ..얼마나 후회 했던지..그 긴 밤을 보내며...이 곳은 히말ㄹ라야 정상이 아닐까??너무 추워 텐트 안에서 부르스타켰지만 얼굴이 녹으면 발이얼고 발이 녹으면 손이 얼고..추위에 도저히 눈을 감을수 없었던 아니 영화에서 보면 지금 눈감으면 다시는 눈을 뜰수가 없을것만 같아..임시 초소안에 다시 텐트를 치고 했는데도..흑..흑...산에 부는 거친 바람소리..휘이익..쏴아....성난 바람 소리에. .가져간 pet소주를. 추위에 거의다 비웠지만..왠지 취기가 쉽게 올라오지않는 이유는..긴 시간이 지나가고 아침이 올때쯤..다행히도.밤과는 다르게 다시 태양이 떠오르나..온도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음을 느낄때쯤..내 눈이 감겨온다..추위와 싸우며 힘을 주고 있어 뻣뻣해진 근육이 아침햇살의 온도에 조금씩 펴지고..나도 모르게 잠이 들고 눈떴을땐..점심이 지나서..목은 부어서 목소리는 잘안나오고..눈은 크게 뜰려해도 잘안보이고..온몸이 뻣뻣해져서 한 번에 일아나긴 어렵고..딱 하룻밤에 늟어버린 나의 모습..이젠 다시는 비박하지 않겠다했는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