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숨이 꽉 막히는 고구마를 원하시는 독자도 있고, 작가의 글 자체가 고구마인데 흡입력이 있는 경우는 제외합니다.
글 시작할 때 흥미를 끄는 사건을 쓰고 독자가 지루하지 않도록 결말을 예상하게 만드는 상황을 글에 녹여야 합니다.
<예 : 분명 둘째가 독약을 사는 걸 나는 읽었어! 그러면 범인이 둘째일 거야.>
하지만 결말에는 독자가 예상하지 못한 사건을 써줘야 합니다.<이게 가장 어렵지만, 독자들은 재미를 느낍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사건 사고를 얼마나 길게 쓸지 짧게 쓸지 판단해야 한다는 겁니다.
무엇보다 복선과 결말까지 생각해서 글을 녹여야 합니다.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
글 시작 시 소설의 설정+독자의 흥미를 충분히 이끌어 냈는가?
ㄴ여성향 소설의 경우 초반 스킵십 프롤로그를 쓰거나 남주와 여주의 매력적인 모습 혹은 단죄 장면을 씁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글 시작시에 사건시작보다 설명을 많이 한다면 독자는 고구마를 느낍니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건 흥미를 끄는 사건입니다.
이건 연습해야 합니다. 내가 독자와 작가 입장이 되어야 합니다.
흥미를 끄는 사건을 쓰되 내가독자가 되어 지루하지 않을지 생각하는 겁니다.
예(제 공포소설 써먹은 소재 중 하나 인용한 것입니다.) :
오늘도 살아 남은 찰떡이. 항상 2시 34분에 시계는 멈추고 심한 가위를 눌립니다.(흥미사건 투척!)
(사건, 사고 표현)
눈은 떠지지만, 몸은 죽은 것처럼 굳어 있었다. 숨만 쉬어졌다. 눈동자를 굴리고 주위를 살펴볼 때 천장에서
무언가가 떨어졌다. 아니, 떨어진 게 아니라 기어 내려왔다.
새빨간 얼룩 같은 것이 벽을 타고 스르륵, 뱀처럼 내려왔다. 눈을 감고 싶었지만 눈꺼풀이 말을 듣지 않는다.
그것이 점점 내 위로 올라왔다. 등 뒤로 매트리스가 꺼지는 게 느껴지며 점점 숨이 막히기 시작했다.
온 몸이 종이처럼 구겨지는 느낌. 그 때, 낯선 여자의 목소리가 귓가에 꽂혔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ㄴ(이쯤에서 독자들은 가위눌림에 관해 생각하고 사건 결말 예측하기 시작)
결말은 무엇일까요?
제가 만든 결말은 악마 빙의입니다.
(솔로몬과 악마들)
여러분들도 상상해보세요.
독자들 뒤통수 얼얼하게 만들기 위해서!!